가브리엘
마일리스 도푸레슨 지음, 즬리에뜨 라그랑주 그림, 박선주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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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줄거리는 간단해요.

금요일 오후,

파리도 이렇게 길이 막히나봐요.

학교에서부터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는 가브리엘.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복잡한 도시.

비까지 내려요.


도시를 벗어나자 이런 시골 풍경이 펼쳐져요.

도시와 달리 화창한 날씨의 시골.

할아버지를 만나며 가브리엘은 생각해요.


"맞다,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앞면지와 뒷면지를 보면,

앞 면지는 별이 잘 보이지 않는 도시 하늘이고

뒷 면지는 별이 많이 보이는 시골 하늘 같아요.

시골에 와서 여유를 찾는 가브리엘을 통해

저도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글과 그림이 구분되어 있고, 글자가 진한 색이 아니고

연한 색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채화 느낌의 그림이 전원풍경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요.


답답한 일상을 보내다가

고된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가브리엘>을 보시며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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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어요
고정순 지음 / 웃는돌고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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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님 중의 한 분이시죠!

고정순 작가님이 3월의 끝자락에 내신 책이에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소중한 음식 앞에서

자연과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과 바람이 담겨 있어요.

다른 생명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지요.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명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지,

음식 한 그릇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소중함이 담겨있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작가님은

각 종교에서 말하는

'먹는다', '음식'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해 들려주세요.

그 중 까치밥에 대한 부분도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까치밥에 대해 잘 모를거에요.

까치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않고 몇 개 남겨두는 것,

옛날부터 내려온 다른 생명들을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먹는다'는 행위는 우리에게 중요해요.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항상 '밥 먹었니?'를 안부로 묻고

같이 사는 사람들을 '식구(믿고 보는 작가님 중의 한 분이시죠!

고정순 작가님이 3월의 끝자락에 내신 책이에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소중한 음식 앞에서

자연과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과 바람이 담겨 있어요.

다른 생명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지요.

음식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명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지,

음식 한 그릇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소중함이 담겨있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작가님은

각 종교에서 말하는

'먹는다', '음식'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해 들려주세요.

그 중 까치밥에 대한 부분도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까치밥에 대해 잘 모를거에요.

까치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않고 몇 개 남겨두는 것,

옛날부터 내려온 다른 생명들을 배려하는 마음이지요.

'먹는다'는 행위는 우리에게 중요해요.

그래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항상 '밥 먹었니?'를 안부로 묻고

같이 사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부르지요.


이 책을 통해

음식과 먹는다는 행위에 대해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음식과 먹는다는 행위에 대해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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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0
이명환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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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아버님의 이야기를 담았던 <미장이>처럼

이번에는 작가님의 어머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 <경옥>이에요.

서울의 보석이라는 자신의 이름대로

서울에 온 경옥.

경옥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많이 소개도 되었고,

추천도 많이 받았던 책이에요.

서울에 올라와 남편을 만나고

두 아들을 키워내기까지.

우리 나라의 발전과 함께

경옥은 열심히 살았더랬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책 소개에 있던 말들이 이해되고,

제가 막상 책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다른 책 소개와 같이 뻔한 말로 쓰여지네요.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에

정말 기뻐요.

그렇지 않았으면

이 책이 주는 울림을 느끼지 못했을 테니까요.

껌딱지 같던 둘째 아들이 이리 멋진 작가님이 되어

경옥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걸 보면

하늘에서 얼마나 뿌듯하고 기특할까요.


경옥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경옥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책을 통해 그 감동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면지의 의미도요😉


경옥을 통해 엿본

우리 엄마의 젊은 날을 본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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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숨 쉴 때 웅진 세계그림책 222
다이애나 파리드 지음, 빌리 렌클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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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정말 아름다운 책이지요.

푸른 색의 그림에 금빛 반짝임에 반한 책이에요.

숨 쉬는 것, 호흡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어떤 책일까 궁금함이 컸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넘겼더니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한 장 한 장 그림이 정말 정말 아름다운 책이었어요.

파란색을 베이스로 한 선명한 그림들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림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글도 시 같았어요.

시 라는 장르가 참 번역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 리듬과 운율, 맛과 멋 등을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

어색하거나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번역가인 김여진 선생님이

얼마나 고민하셨을지가 느껴졌어요.

이 책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본능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을 호흡, 숨에 대해

얼마나 신비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온 세상, 우주와 연결됨을 느낄 수 있는

경외로운 행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요.

'호흡을 맞춘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내가 숨을 들이 쉬면 하늘이 내 안에 들어오고

다시 내쉬면 공기와 바람이 되는 모습을 보니

나와 온 세상이 숨을 쉬며 호흡을 맞추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중요하기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숨 쉬는 것에 대해

그냥 한 생명의 움직임이 아닌

자연과 우주와의 연결로 확장시켜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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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다듬는 마음 마음속 그림책 25
코비 야마다 지음, 엘리스 허스트 그림, 김여진 옮김 / 상상의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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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예술품을 보고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경외심을 가지신 적 있으신가요?

이 책의 이야기는 그런 경외심에서 시작해요.

<아마도 너라면>, <나의 아기 오리에게>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코비 야마다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것처럼

이번 책에서도 묵직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멋진 조각 작품들을 보고 놀라워하는 '나'에게

조각가는 말하죠.


"그냥 한 번 해보는 거지."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단하면서도

정말 정말 어려운 말이죠.


'나'도 "말은 쉽지"라고 중얼거리면서 나왔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머릿속엔

'이토록 아름다운 걸 만들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이 가득했어요.


다시 조각가를 찾아갔을 때

그는 '잘 되어 가나?' 하고 물어요.

구경하러 왔다는 대답에

조각가는 이렇게 말해요.


"네도 재능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

그러면 일단 해 보게."


'나'는 이렇게 대답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게 나아요. 그럼 망칠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런 '나'에게

조각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고."


조각가의 말에 '나'는 돌을 다듬기 시작했고,

내가 만든 조각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실패라는 생각이 들 때 조각가에게 달려갔고,

조각가는 따뜻하지만 묵직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요.


조각가는 어떤 위로와 조언을 건네었을까요?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코비 야마다 작가님의 글은

어찌보면 다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인데도

간결하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힘이 있어요.

김여진 선생님의 번역도 그 내용이 따뜻하게 전해지고요.

제목이 <돌을 다듬는 마음>이에요.

돌을 다듬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한 번 떨어져 나가면 다시 붙일 수 없는 돌이기에,

저는 한 번 한 번 돌을 내리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용기내서 무엇이든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실패를 만났을 때 다시 이 책을 펼쳐보면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지라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시작이 어려워서,

실패가 두려워서 주저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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