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캔디, 맛있다!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2 : 생물 ㅣ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2
양화당 지음, 남동완 그림, 이정모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어떤 책인가 펼쳤다가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이에요.

프롤로그를 보면

제목의 의미를 알 수 있어요.

열 단어를 모아야 캔디 맛이 생긴다는 설정이에요.

우주와 다른 별 설정이라

사람 대신 지구인 이라는 제목을 쓰셨네요.

차례만 보아도 호기심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키워드와 관련된 퀴즈가 나오고

다음 장에는 퀴즈의 답과 함께 설명이 나오는 구성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퀴즈를 풀며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나 확인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는

수학 과학 쪽 보다는

문학쪽을 좋아해 상대적으로 수학 과학 책을 별로 읽지 않았어요.

그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과학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2권이었는데

나머지 시리즈들도 보고 싶었어요.

글자를 읽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않다면

누구든지 쉽고 재미있게 관련 내용들을 접할 수 있을거에요.

한 번씩 이런 과학책들도 함께 보면 좋잖아요.

무겁지 않게 과학을 쓱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요.

제가 따로 읽어주지 않아도

그냥 슬쩍 아이들에게 노출시켜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물결을 닮았나 봐요

물결을 닮았나 봐요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4
유해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할머니, 할머니! 나 궁금한 게 생겼어요!”

“우리 아가, 뭐가 궁금할까?”

이 책은 손녀와 할머니가 주고받는 대화로

이야기를 진행해가요.

하루살이와 매미,

토끼와 거북이의 시간을 묻는 아이.

시간을 털실로 형상화했어요.

이 책은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럼 제목에서 숨은 말은

‘(시간은) 물결을 닮았나 봐요’ 가 되겠네요.

왜 시간을 물결을 닮았다고 했을까요?

"그래도 할머니랑 흰둥이는

나랑 평생 같이 있을거죠?"

아이들이 한 번쯤은

죽음이나 이별에 대해 물어볼거에요.

여러분이라면 이 질문에 대해

뭐라고 대답하실건가요?

손녀의 질문에 지혜로운 할머니는

어떻게 대답해 주셨을까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직접 책을 보시며 그 답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지만

또 표현하는 게 어려운 개념이기도 해요.

시간을 털실로 시각화하여 수명의 차이와

우리들의 시간이 서로 얽혀있는 것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요.

여러 번 곱씹어 읽으며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곁에 두고

오랫동안 읽어주고 싶은 책 중 하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수한 손녀와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할머니의 대화에

아름다운 그림들이 어우려져

쉽게 읽히지만

여러 번 읽다보면

시간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선거에 대해 척척척!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ㅣ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양화당 지음, 허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벌써 곧 4월이에요.

4월에는 중요한 일정이 하나 있어요.

바로…

선거!

선거철을 맞아 선거에 대한 책 한 권정도는 읽어주어야지요,

책 제목에서 처럼

4월에 있는 선거가 대통령 선거는 아니지만

선거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K탐정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지만

등장인물 설명이 있어서

1권을 읽지 않아도, 2권부터 읽어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어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간단히 나와있어서

뒤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작가님이 이름도 정말 재치있게 잘 지으신 것 같아요*_*

마을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나서서 해결하는 옹아저씨.

모두들 옹아저씨를 대통령 후보로 추천해요.

옹아저씨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개념이 나올 때마다

오 마이 갓!이 설명해줘요.

챕터 사이사이 마다 다른 나라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선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선거란 무엇인지부터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룰 때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화 반, 글 반이라서 글책을 읽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것 같네요.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면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2: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매일매일이 감동이야

매일매일 피어나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9
김주현 지음, 유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제목을 보고

‘봄’과 어울리는 책이겠구나 싶었어요.

책을 덮으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답니다.

매 달 어떤 꽃들이 나올 지 궁금 반, 기대 반으로 페이지를 넘겼어요.

다음 달에는 고양이들이 어떤 모습일지도 기대되구요.

그러다가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돌준맘은 절로 탄성이 나왔어요.

아름다운 민화에 담긴 더 아름다운 마음들,

꼭 책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사진과 화면으로는 다 담기지 않아요.

면지도 직접 보셔야 하는데!!

사진으로도 제대로 담기지 않아서 아쉬워요ㅠㅠ

올 한해도 예쁜 꽃과 열매를 잘 피워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3월에 펼쳐보고

이번 해도 잘 보냈구나 하는 마음으로

올 연말에 잊지 않고 다시 펼쳐볼거에요.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예쁜 민화 그림책을 찾고 계신다면,

돌아기를 축하, 기념하는 그림책을 찾고 계신다면,

1년을 시작하며, 마무리하며 볼만한 그림책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도 함께 봐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학교에 다닌다면 한 권씩 소장할만한 책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연습 ㅣ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시리즈
김은지 지음, 슷카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작년,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말하기 연습> 책을 만났었어요.

말하기 연습 책도 그렇고

친구 관계 연습 책도 목차를 살펴보면

안 읽어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말하기 연습과는 글 작가님도 그림 작가님도 달라요.

그러다보니 등장인물들이 새로워졌네요.

학부모 상담이든 학생 상담이든

친구 관계에 대한 상담 내용이 가장 많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각자의 입장이 있다보니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친구관계이지요.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아이들에게 최대 관심사이자 최대 고민은

늘 친구관계에요.

교실 안에서 지내며

친구 관계로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주제들이라서

아이들이 특히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말하기 연습처럼 이 책도

책에서 해주는 조언들도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좋았어요.

학기 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게 걱정인 친구들은 물론,

오히려 옆에 두고

친구 관계가 고민이 된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펼쳐보면 좋겠어요.

아이가 학교 다녀와서

‘학교 재미없어’ ‘전학 가고 싶어’라는 등의 말을 한다면

80퍼센트 이상 친구 관계가 마음대로 안된다는 뜻일거에요.

그럴 때 이 책과 함께 따뜻한 대화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부터는 이 책 필독서로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