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설명이 잘된 수학 : 수학의 절반 기하편
김경환 지음 / 퍼브릭아이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생이나 대입준비생은 구입하시길....

중학교 과정에서는 도형을 중점적으로 배우지만, 고교과정에서는 중학교에서

배웠다는 전제하에서 진행이 되므로 중학교 도형단원의 내용이 기억에 가물가

물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제대로 한다면 중학교 교과서를 도형편만 죽 보면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이 책을 구입해서 며칠동안 정리해버리는 것이 훨씬 능률적일 것이다.

필요한 도형은 공식 60개를 통해서 정리를 해놨다. 아주 충분하다. 절대 모자르지 않다.

그리고 뒷부분에 수능기출문제를 넣어놓고 풀이를 해놓아서 대입준비생이라면 아주 효용가치가 있을 듯하다.

이미 김경환님의 유난히 설명이 잘 된 씨리즈는 널리 알려진 책이고, 혹시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 글을 읽는다면 꼭 구입하시를 권한다.

약점을 들자면 공식60개로 설명을 했는데, 이 60개 중에서 실제 수능 기하편에서 많이 사용되어지는 공식을 따로 체크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뒷부분의 수능 문제 해설을 아주 좋다.

지은이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도 학원 강사 정도의 신분이면서 과외 등 하는 분이지 싶다.

이 씨리즈는 전부 가지고 있는데, 직접 수험생이 아니라서 씨리즈 전부를 전부 꼼꼼하게 공부해 본 적은 없는데, 다른 분들이 평해 놓은 것을 보면 오타가 좀 있다고 한다.

물론 없다면 더 좋겠지만, 그런 흠이 이 씨리즈의 가치에 흠집을 내기에는 너무 이 책의 내용이 좋다.

대입 수험관련해서 직접적인 기본서, 문제집을 제외한 수험주변서로서 명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 성격의 책을 구입해야 할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구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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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University Vocabulary
경선식 지음 / 아카데미문화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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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식 선생뿐만 아니고, 다른 분들도 이런 류의 영단어 암기책을 많이 썼다.

고교용으로 교학사에서 나온 워드 메모리란 책을 아주 여러 번 반복해서 본 경험이 있다.

지은이는 '이창영' 선생으로 기억이 난다.

이 책을 볼 때 지은이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어휘가 대입을 좀 벗어나는 것이 있었다. 

이야기를 본 책 (Incredible University Vocabulary)으로 돌리자.

우선 독자들중에서 아주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이 말들을 먼저 하고 싶다.

1)연상법 등의 방법으로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 경선식 씨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그전부터 많이 있어 왔고, 지금도 서점에 가면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2)이런 류의 책에 나온 단어의 연상법 전부를 받아들여야 하는게 아니라는 점이다.

어차피 연상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동일한 부분도 있고, 서로 다른 부분도 있는 것이라서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런 류의 책으로 공부한 분중에서 처음에는 잘 외워지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단어 뜻 외워야 되고, 연상법도 외워야 되고 해서 오히려 2중으로 공부할 양이 많아 진다면서 비판을 하는데, 그 비판하는 사람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다.

단어에 딸린 연상법중에서 자기가 생각해도 그럴 듯 한 것만 취하면 되는 것이다.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억지라고 생각이 되는 것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연상법도 떠오르지 않고, 당연히 어휘의 뜻도 떠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것을 연상법으로 외울 필요가 전혀 없다. 자기가 생각했을 때 그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연상법을 스스로 만들든지 그런 것을 만들 여력이 없다면 그냥 외우면 된다.

어차피 외울 영단어라면 이런 책에서 그럴 듯한 연상법 몇 가지만 건져도 동일한 단어를 연상법 없이 외웠을 경우보다 시간과 노력이 절약이 되는 것이다.

한 10%에서 20% 정도만 그럴 듯하게 연상이 되어도 충분히 살만한 책이다.

연상법을 이용한 어휘책의 이용법과 정체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이 책을 평가해 보자면 어휘는 조금 어정쩡하다. 완전한  대학교용도 아니고, 수능용도 아니다.

책 자체는 대학교용으로 나온 것인데, 어휘의 강도가 조금 약하다. 어휘수도 부족하고.

강도가 약하다는 것은 수능용 어휘 수준의 것이 있다는 말이다.

대학생인데, 수능용단어가 조금 있으면 대학초급용 어휘를 공부해야겠다는 사람은 구입해서 볼 만하다.

그런데, 절판되었구나!!

스쳐지나가는 책이지, 이 책으로 어떤 승부 - 예를 들자면 수험 - 를 낼 책은 아니다. 다만 어정정하게 실력이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닌 분이 더 상위단계로 넘어가지 위해서 필요한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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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약장수 PCMI 영문법
문성업 지음 / 도서출판 오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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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약장수란 책 제목으로 2권의 책이 나와 있다. 먼저 그냥 영어 약장수란 책이 있고, 내가 서평을 쓰고 있는 영어 약장수 - PCMI영문법이란 책이 있다.

그냥 영어 약장수란 책은 표지가 연두색이고, 이 책은 주황색이다. 본인은 책 2권 모두 가지고 있다.

책의 성격이 일단 다르다. 영어 약장수란 책은 전반적인 영어 공부법에 대한 내용이다. 그 공부법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먼저, 저자인 문성업님이 이름붙인 일명 영어 약장수들에 대한 비판부터 하고 있다. 전부 타당한 말이다.

한 번쯤 이런 사람들에게 귀기울였던 분은 꼭 봐야 할 듯.

그런데 어이없는 것이 이런 것에 귀기울였던 분들의 경우 몇 년전 종말론 사태 때 미친 짓 하던 사람처럼 아무리 엉터리라고 가르쳐 줘도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정찬용에 대한 비판으로서 안티영절하란 곳에서 그 허구를 까발려도 맹목적 추종자들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것처럼.

멍청이들은 속아도 속은 줄 모르는 것 같다. 그 어리석음에 대한 것은 인생의 어려움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영어 약장수 -PCMI(앞으로는 영어 약장수라고 적겠다)의 저자인 문성업님이 주장하는 영어 잘하는 수준은 영어로 대화를 자유자재로 하는 수준을 말한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중에서 읽기가 가장 쉽고, 말하기가 가장 어렵다. 말하기가 자유자재로 된다면 영어는 거의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기준에서 영어를 잘하나 못하나를 따지고 있다. 영어가 무슨 사진찍기나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와 같은 -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인 - 취미가 아닌 이상 전부 어느 정도는 인생 - 이것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과 관련이 있다.

작게는 대학 입학에서부터 취직, 거창하게는 뜻을 세우고 청춘을 불사르는 고시 준비생까지.

따라서 '인생 - 공부' 와 관련해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시 준비생의 경우, 영어에서 실패해서 뜻을 펴지 못하고 평생을 좌절감속에서 살아 갈 수도 있고, 영어로 인해서 취직이 막혀서 사랑하는 이와 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대입 수험생의 입장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이처럼 귀중한 영어를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이 있으니 이름하여 영어 약장수이다. 나쁜 놈들 같으니라고!!

이런 영어 약장수들에 대한 비판과 전반적인 영어 공부 방향에  대해 알고 싶으면 영어 약장수를 읽어야 할 것이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당신이 대입 수험생이거나 대학생, 취직 준비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고시 준비생(요즈음 사시에서는 토익으로 대체 되었지만)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볼링거 이론만 읽어도 이 책 읽은 값은 충분히 한다. 사실 이 볼링거 이론에 대한 것은 구학관님이 지은 영문법 이야기란 책에도 나오는데, 그 책에는 이 이론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고, 이 책에서 이 이론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이 이론이 1970년도에 나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다른 책에서.

볼링거 이론이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 구입하거나 구학관 박사의 영문법 이야기를 구해서 읽어 봐라!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 어느 정도 영어 공부한 분이라면 작은 감동과 분노를 느끼리라!!

내가 그랬다.

작은 감동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것이고, 분노는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현실에 대해서이고, 좁게 이야기하자면 엉터리로 영어 가르치고 있는 시중의 강사들에 대한 분노이다.

여기에 덧붙여서 이런 엉터리 강사들을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이 없는 수험생에 - 그렇다고 이야기 해줘도 오히려 편들더라 - 어떤 카페에 영어 강사가 엉터리 해설 단 것을 보고, 문의하고, 제대로 된 내용을 보내서 확인하니 소식이 없다 -  작은 분노를 느꼈다.

넓게 보자면 이 강사는 잘못이 없다. 강의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도 희생자이다.

이런 분 말고 시중에 이름난 - 이 책에서 말한 영어 약장수들 말고도 - 수험 영어 강사들중에서 진짜 엉터리 실력 가진 사람들 보노라면, 수험생들이 더 한심하게 생각된다.

7급 합격자 중의 어느 한 분의 합격기에서 유명 수험영어 강사의 강의에서 4~5%가 오류였다고 하던데, 아마 사실일 것이다.

이 분의 경우에야 본인이 실력이 있으니, 그것을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이고, 나머지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그런 강의가 자신의 인생을 갉아 먹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으니...

이야기가 빗나간 것 같다. 흥분 좀 자제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싶으면 영어 약장수 -PCMI -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시면 된다.

이 책 이외에 패러다임 쉬프팅 영문법이란 책도 동일한 저자에 의해서 나왔다. 이 책도 구입하시길 권하는 바이다.

현재 절판중이다. 중고책방에서 구하려고 해도 잘 없더라. 패러다임 쉬프팅 영문법이란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고, 영절하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어이없다!!!!!!

어리석은 사람이 많다는 증거다.

추가 : 책 1회독 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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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랜디의 마술이야기
제임스 랜디 / 동학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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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술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제임스 랜디가 썼다. 아마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TV에 가끔씩 나왔다. 엉터리 초능력자를 비판하는 그런 프로에 몇 번 나왔다.

이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유명인인 모양이다.

유리 겔라의 속임수를 파헤친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 유리 겔라는 마술사 출신이었다. 지금은 초능력자로 행세하고 있지만, 원래 직업이 마술사였던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마술에 대한 이야기가 써져 있다. 마술 트릭에 대한 것은 없고, 마술에 대한 개괄서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요즈음 아마추어 마술가들이 많이 있는 줄 안다. 이런 취미를 가진 분이라면 보면 아주 좋을 것이다.

나는  마술에 취미는 없지만, 소재가 특이하고 지금 사지 않는다면 다시 이런 책은 찾아 보기 어려울 듯 싶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책에 보면 사진과 삽화도 많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어렸을 때 어깨동무나 소년 중앙 같은 어린이 잡지에 가끔 나오던 탈출왕 후디니 등의 사진과 일화도 나와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소재의 책은 전문서적으로 분류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도 사서 한 번 읽어 볼 만하다. 책도 고급스럽게 되어 있다.

이런저런 책 읽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또 마술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삶(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른)을 엿보는 재미도 있겠다.

일반 예술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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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 공통수학
김성철 지음 / 아이포스트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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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이지 출판사에서 상,하 두 권으로 나왔는데 출판사를 바꿔서 아이포스트 출판사에서 새로 나왔다.

두 종류의 책 전부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포스트에서 나온 책은 아는 동생에게 줘버렸다.

맨 처음에는 아이포스트의 책을 구입을 해서 가지고 있었고, 이지 출판에서도 이 책이 나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다시 구하려는 마음을 먹고 사방팔방으로 전화를 하고 책 구하러 다니고 해서 결국은 구했다.

이지출판사의 책이 내용이 더 많다. 이 책의 내용을 약간 줄인 것이 아이포스트 사의 책이다.

이지 출판사의 책을 보면 뒷면 속지에 수학1, 수학2도 곧 출간예정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결국 출판되지 않았다.

따라서 공통수학 밖에 출판이 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쉽다. 책이 팔리지 않으니 그런 것 아니겠나.

지금까지 나온 고교수학 참고서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책이다.

정석- 쳇!

해법 - 칫!

개념원리 - 흥!

이 정도이다.

정석이나 해법은 비슷한 스타일이고 - 사실 개인적으로는 해법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 개념원리는 성격이 다른 책이고 따라서 정석과는 보완관계에 있어 어느 것이 낫다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는데,

강해 수학은 정석과 개념원리의 장점이 합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개념 원리의 장점인 기본 유형 정리와 정석의 장점인 원리 정리가  합해져 있는 책이다.

이런 좋은 책인데, 완전히 묻혀 버렸다. 이 책 이름이나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책의 완성도가 진짜 높다. 이지 출판사의 것은 하드 커버로 되어 있고, 아이 포스트의 책을 그렇지는 않다.

두 책을 비교하자면 내용상 이지 출판사의 책이 내용이 더 많고, 아이 포스트의 책은 내용이 약간씩 빠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빠진 내용이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주지는 않는다.

약간 군더더기 빼버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이런 좋은 책이 묻힌데에는 출판사의 잘못도 큰 것 같다.

광도고 하고, 판촉 활동도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아이포스트에 이 책에 관련된 홈페이지도 있었고, 수1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아마 홈페이지도 없어졌겠지.

이런 책 찾는 사람 없겠지만, 이처럼 완성도가 높은 책이 이름없이 묻히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서평을 남긴다.

공통수학이 7차 교과 과정에서는 10-가, 10-나로 바뀌었는데, 이 책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보조 교재로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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