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TO-MAN 종합영어 - 제1권
장재진 / 맨투맨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맨투맨 기본영어와 비교를 해보자. 방금 맨투맨 기본영어에 대한 서평을 쓰고,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쓴다.

맨투맨 기본영어와 맨투맨 종합영어의 관계는성문기본과 성문종합과의 관계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성문기본에 비해서 종합은 내용의 양뿐만 아니라, 깊이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내가 판단하건데 맨투맨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종합이 기본에 비해서 양의 측면에서만 앞서고 있는 것 같다. 깊이에서는 기본과 거의 같다.

기본을 그냥 양만 들여 놓은 것이다. 맨투맨 종합이 먼저 나왔다고 하니 종합의 양을 줄여 놓은 것이 맨투맨 기본인 것이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문법 설명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이 지문 3개로 한다면 이 책을 5개로 하는 식이다.

물론 찾으려고 들자면 내용면에서도 깊이가 더 있는 것도 있지는 있겠지. 하지만 내가 본 경험으로는 그런 것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맨투맨 기본은 2권이고, 맨투맨 종합은 5권인데 시간을 고려치 않고 책을 본다면 맨투맨 종합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이 책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맨투맨 기본을 보고 더 상위의 책을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다.

어차피 맨투맨 종합과 맨투맨 기본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수준이 같으니깐 말이다.

맨투맨 기본영어는 각 권당 340페이지 정도이고 1권과 2권을 합한다면 680페이지 정도된다.

맨투맨 종합은 각 권당 300페이지이고, 다섯권이니깐 1500페이지 정도이다. 대략 2배 정도 되는군.

이 두 책 모두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비교해보면 내용 설명이 거의 같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고, 예문의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예문이 풍부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냥 예문의 수를 늘린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이유로  맨투맨 기본과 종합중에서 맨투맨 기본을 추천하고 싶고, 맨투맨 씨리즈가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수준에서 시간적 제약없이 공부하고 싶다면 맨투맨 종합 봐야겠지.

맨투맨 종합영어에 어처구니가 없는 편집이 있는데, 각 권의 마지막 장에는 단문 독해 이후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맨투맨 종합 4권을 보면 13장부터 16장까지 되어 있는데, 13장부터 15장까지는 단문독해 이후에 명문독해, 실전응용문제,어휘, 생활영어, 숙어라는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장인 16장에는 단문독해가 끝난 후 그냥 책의 내용이 끝나 버리는 것이다.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에는 파본인 줄 알았다. 다른 책을 봐도 마찬가지라서 안심은 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왜 이렇게 편집을 했을까?

나름대로 편집의 묘미일까?

예나 지금이나 맨투맨 종합은 맨투맨 기본을 억지로 늘여 놓은 책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이 책 본 분들은 고등학교 때 많이 봤을 성 싶은데 -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에 - 그 때로 돌아간다면 맨투맨 기본 보고 나서 이찬승 구문 분석편(red, blue, green) 보는 것이 가장 올바른 순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성문 종합은 볼 필요 없고.

별은 3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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