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 - 일하는 여자, 일하는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법
김소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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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40대는 특히나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나의 주변도 임신으로 인하여 경력단절이 온 지인들이 있고, 아니면 여전히 재직하면서 워킹맘으로서의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 너무 힘들어서 보약과 눈물을 달고사는 지인들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일시적인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약이라지만 경력단절도 워킹맘도 모두가 다 원하는 정답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도 경력단절을 원치 않고, 멋있는 워킹맘이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상상과 생각을 하지만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 모두 다 워킹맘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회사에서는 나를 대체할 수 있는 많은 이들이 있다. 게더거 나보다 젊고,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은 너무나도 많다.

회사는 나를 더이상 재직시킬 이유도, 원하지도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일하고 싶은 나는 과연 무얼하면될까?

책의 저자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음에도 초크아트에 빠져든 그 순간, 모든 것에 열정을 쏟았고 시댁에 사업계획서를 들고가서 창업자금 마련에 성공하였다고한다.

그만큼 본인이 본인의 사업에 큰 의지가 있었고, 열정이 있었으며, 그 배움은 비행기를 타고 머나먼 곳까지 떠나게 했다.

저자는 용기가 있었고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와 한국에서 여성으로서나 엄마로서나 꽤나 성공을 이뤘다.

사실, 초크아트가 굉장히 새롭지는 않다. 이미 우리가 많이 보았을것이다. 아마 오늘도 길거리를 지나치면서 많이 보았을지도.

초크아트는 카페와 커피의 붐이 일면서 덩달아 초크아트의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매력적인 초크아트는 메뉴판에서도 쓰였고, 카페 간판에도 많이 쓰였다. 그리고 그것은 여전히 지금까지도 이어지고있다.

우리가 초크아트를 쉽게 발견하고자 한다면 아마도 카페를 방문하면 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준비하는 자여야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초크아트를 배웠고, 우리나라에 초크아트가 인기있기 전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커피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활동이 왕성해졌다.


성공한 여자들은 참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요즘은 SNS가 발달되어 더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과 나랑 크게 차이도 없어보이는데 그들은 나보다 훨씬 좋은 위치에 훨씬 좋은 환경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괜히 부럽기만할때가 많다.

그러나 성공한 여성들은 그 자리까지 가기위해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 생각은 분명할 것이다.

괜히 주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약 내가 지금 주부지만 꿈이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내가 주부이나 집안에서의 모든 일과 아이 양육만으로도 나의 삶에 만족한다면 창업이거나, 다른 꿈에 크게 상관없다. 내 주변에도 좋은 기업을 다니다 전업주부를 선택한 이가 있다. 그녀는 맛있는 요리를 할 때 행복하고, 아이를 등하원 시킨 후,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만족한다고했다.

다만 주부이나 다른 꿈도 시작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꿈이 어떤 것인지,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지 곰곰히 본인의 미래를 위하여 계획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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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안전가옥 앤솔로지 1
김유리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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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 앤솔로지 공모전에 당선된 5분의 작가의 단편을 담고있는 <냉면>.

안전가옥의 냉면을 읽고있자니 로맨스, 성장물, 공포 등 5가지의 다른 냉면을 맛 본 기분이 들었다.

단편소설은 작가들이 주는 기발함과 신선함이 남다른데 5가지의 단편 중, 단연 김유리 작가의 A, B, C, A, A, A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 다음으로는 전건우 작가의 목련면옥이 두번째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모든 단편에 눈길이 갔으면 좋았으련만 싶지만 조금 생소하거나, 눈길이 가지않아 이 두편에 비해 읽는 속도가 맞이 늦춰졌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어쩜 이렇게 다섯 가지의 냉면 이야기가 이렇게나 주제도 다르고, 이렇게나 써내려가는 능력도 다른지.

다시한번 글을 쓰는 이들은 나와 정말 다르구나하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안전가옥의 다음 공모전 당선작은 어떤 것이 될지와, 어떤 단편소설책이 또 나오게 될지 기다렸다가 꼭 읽어봐야겠다는 다짐까지하게하였다.


나는 <옥탕방 고양이>를 너무 재밌고 신선하고 본 무수한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 작품의 저자가 책 <냉면>의 단편 <A, B, C, A, A, A>로 찾아오니 나는 괜시리 반가움이 컸던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아는 작가가 이 작가 뿐이라 그랬을수도있다.

작품 <A, B, C, A, A, A>는 이전의 <옥탑방 고양이>를 연상하듯 다른 남녀가 로맨스를 이루는 과정 속, 냉면이 잘 녹아있다.

유쾌한 그녀의 글솜씨 때문인지 책을 읽는 내내 내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고, 가끔은 실소도 터져나왔다.

김유리 작가는 실제가 더 유쾌할까. 글이 더 유쾌할까하는 생각마저 들게하는 작품이었다.

뚱뚱하고 매력적이지 못한 여자는 매력적인 연하남을 사귀게 되는 단순한 구성일 수 있으나, 그녀가 그를 만나게 된 계기와 그를 만나면서 달라지는 환경 등이 참으로 속도감있게 진행되어 이거 그냥 뭐 이제 또 드라마도 나오겠는데?하는 단순한 상상도했다.

그만큼 나는 참 재미있고, 빨리 읽히는 그녀의 글재주에 부럽다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책 마지막 그녀의 짤막한 글을 읽고는 어이없음을 감출 수 없었다.

<옥탑방 고양이>는 흥행이 아닌 대흥행을 거뒀다. 덕분에 출연진은 스타가 되었고 당연히 작가도 살림살이가 나아졌을 줄 알았다.

그런데 출판사의 인세가로치기로 인하여 그녀는 드라마의 성공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여전히 글을 놓지 않았고, 글을 쓰는 것이 재밌었으며, 글로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했다.

그렇게 크게 성공했는데 금전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고, 여전히 그녀의 글이 위력이 있다는 것에 참으로 반가웠다.

<냉면> 덕분에 그녀의 글을 다시 한번 더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그녀의 글을 즐겁고,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보아야겠다!



<목련면옥>은 첫문장을 읽을 때부터 흡입력있겠다. 재미 없을 수 없겠다하는 마음이 바로 들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역시나였다. 냉면맛집인 목련면옥에 한 남성이 일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목련면옥을 담은 단편이다.

처음에는 맛집이야기인가 싶어, 공포나 호러물 스러운 주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점 읽으면서 음침한 기운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무섭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있었고, 공포스러우나 글을 끝까지 읽게하는 매력있는 글이었다.

냉면 맛이 기가막힌 이유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비법일수도 있고, 주술일수도 있었다.

그리고 냉면맛집인 목련면옥은 업을 중시 여겨 사람에게 주술을 입히는 등의 현실과는 떨어져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이 냉면집은 손님이 줄을 잇는 맛집임은 분명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어느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으나, 이 단편이 더 좋았던 점은 이 반전에서 또 하나의 반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반전은 남자. 이 남자가 나는 이런 인물일줄을 상상도 못했다. 그냥 뭐 하나 캥켜 이 곳에 와 있겠거니 했지만, 뉴스에 나오는 인물이였다니 세상사 참 무섭고도 다양하다.



그밖의, <혼종의 중화냉면>은 인물들의 국적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중국집의 요리사였던 아버지를 둔 여자는 언니가 만들어준 중화냉면을 그리워한다.

무언가 본인의 소울푸드는 그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게도 하는데, 여기에서 묘사되는 중화냉면은 과연 어떨 맛인지. 참 궁금해졌다.

나는 아직 중화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이 전의 단편보다 속도감은 없었으나 어떠한 하나의 음식은 우리를 누군가를 그리워도하고 누군가를 기억하게도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해준 그런 단편이였다.

또한, <남극낭만담>은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 남극기지에서 조차 냉면을 만들어먹기도한다.

다큐멘터리 촬영 차 남극대륙 장보고기지에 도착해 남극의 일상을 소소하게 그려내고있는데, 이 남극에서 차가 조난당하고, 통신과도 두절된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리 궁금증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는 되지 못한 것 같다. 그저 펭귄고기의 냉면맛은, 남극에서 먹는 냉면맛은 어떨란가 싶었다.

마지막 <하와이안 파인애플 냉면은 이렇게 우리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제목만큼이나 신선한 소재로 냉면단편을 이끌어내었다.

남들처럼 번듯하게 살고 싶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늦잠이 더 좋고 새로움이 두려웠던 남주는 어떤 한 여선배를 만난다.

여선배와 사업을 하게 되는데 그건 인공지능과도 같은 기계로 가게 컨설팅을 하고 맛집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사업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무슨 뚱딴지같고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인가 싶지만, 어떤 한 영화가 아주 비슷하게 연상되기도 하였다. 제목때문이었을까.

냉면 컨설팅 회사와 AI라니 매우 수상쩍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 싶었으나 역시나 소설이라 가능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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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실험실 - 위대한 《종의 기원》의 시작
제임스 코스타 지음, 박선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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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은 오늘날까지도 생물학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의 기원>을 출간한 인물도 바로 그 유명한 찰스 다윈이다.

위대한 인물은 하루아침에 그냥 뚝딱하고 나오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토록 호기심 많은 아이가 자라고 자라 <종의 기원>을 출간하기까지 그의 연구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매우 인간적인 책이 나왔고, 그 책이 바로 <다윈의 실험실>이라고 생각했다.

다윈은 모든 궁금한 것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실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였다고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종의 기원을 접할 수 있었고, 여러 다윈의 실험적 결과를 마주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는 실험실에서 혼자만 연구한 것이 아니었다. 다윈의 집 전체가 하나의 실험실이었고, 7명의 자녀들은 다윈의 곁에서 기꺼이 그의 실험의 조수 역할을 맡아주었다고 한다. 또한, 그러한 경험은 다윈이 가정을 만들고 나서부터는 아니였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과학과 화학시간에 굉장히 많은 호기심을 느꼈고, 그 호기심은 화학시간에도, 운동장에도, 집에 가는 길에도, 집에서도 이어졌다고한다.

결과론적으로 이런 위대한 실험가는 어느 한순간에 뚝딱 나오는 것이 아니였구나하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 되었다.



귀족자제 집안에서 태어난 다윈은 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벌레에만 집착하고, 책을 좋아하고 실험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을 깨달은 순간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다고 한다.

다윈의 집안은 의사집안이였기에 아들이 의사집안전통을 이어가길 원했을테지만 아들의 실험들을 바라보며 아버지는 그냥 아들을 밀어주었던 것 같다.

어린시절 자신의 집이 실험실이었던 다운하우스는 늘 그에게 새로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이었고, 궁금한 것은 꼭 해답을 내어야만 직정이 풀리는 성미로 화학실험을 한다며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였겠지만, 그에게 다운하우스는 일종의 비글호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나라라면 무조건 의사 집안의 전통을 어떻게서든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다윈의 아버지의 넒고 깊은 해안 덕분이었을까. 아버지의 단념 덕분에 우리는 그 유명한 찰스 다윈을 마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어렸을 적의 호기심 뿐이라며, 계속적으로 그에게 제제를 가하고 지원을 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다윈은 아마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윈은 식구들이 다 잠든 후에도 침대 머리맡에 램프를 켜두고 밤늦게까지 실험을 이어나갔다고한다.

누군가는 그 모든 일들이 장난스러운 호기심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지만, 다윈은 오래도록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을 잊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어릴적 지적 호기심을 갖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며, 그 호기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그 호기심을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하는 기질이 위대한 실험가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어릴 적에는 가족의 어쩔 수 없는 포기와 결혼 후에는 아내의 넒은 표용력으로 지금의 다윈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다윈이 살던 시대는 주로 귀납적인 방법으로 과학을 연구한 시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윈은 전통적인 귀납법과 현대적인 기준에서의 연역법을 적절히 병행하여 실험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다윈의 실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수년동안 산과 들을 누비며 정원 실험실과 서재 연구실에서 행한 다양한 연구 등을 현대적인 데이터로 실험하게 위해서는 모두 폭넓게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말해준다.



다윈의 실험은 150년이상 우리의 손길을 기다려온 숨은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진화의 개념을 설명하고 강조하는 과학서들은 굉장히 많고, 손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뒤의 과학적 본질을 말해주는 서적은 그리 많지도 흔하지도 않다.

사실 지금까지의 위대한 인물들을 살펴보면 약간 괴짜스럽게나 폐쇠적인 성격으로 그만의 독창력을 지니고 있거나, 자기만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발휘하느라 타인과의 관계는 조금 부족한 인물들이 많았다.

그러나 다윈은 위대한 실험가이자 좋은 어버이였으며, 많은 부분 타인에게 도움받으며 여러 인물들과 공존하며 실험한 굉장히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던 사람이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윈에게 가정이 생기고 자녀들이 생겼을 땐, 자녀들이 궁금해하는 실험에 기꺼이 본인의 시간을 쏟아 함께 관찰하고 실험했으며,이런한 경험은 추후 자녀들이 다윈의 실험에 조수로 도울 수 있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다윈은 손자의 색종이를 빌려 여러 모양으로 자른 후 지렁이가 어떤 모양을 좋아하는지도 함께 실험했다고 한다.

그에게 늘 실험은 동반되는 것이였지만, 그는 단순히 실험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곁에 있는 모든이들과도 함께 어우러지며, 실험을 동반했다.

다윈은 먼 길을 돌도 돌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지렁이는 지질학이라는 과학 분야에 다시 논물을 시작하여 책을 쓰고 6개월 뒤에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참으로 모든 일생을 실험에 매진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저 실험에 흥미를 느꼈던 꼬마아이가 집안에서 실험을 하며 본인을 꿈을 키워 결국은 위대한 실험가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랐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위대한 실험가는 가히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그의 주변에는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그 좋은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였기에 그가 끝까지 그가 하고자하는 실험과 책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과학도, 종의 기원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찰스 다윈에 대하여 알게 되니 모든 것이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찰스 다윈이 궁금하거나 과학서적을 고민한다면 <다윈의 실험실>을 집어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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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태건 설민석 공무원 한국사 개념완성 1~3 세트 - 전3권 - 신뢰의 이름 설민석 한국사 2019 태건 설민석 공무원 한국사
설민석 지음 / 단꿈드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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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무엇보다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많은 이들이 공무원에 도전중이다.

아마도 이같은 현상은 모두가 같은 마음에서 시작하지 않을까싶다.

그런 마음에서 공무원 수험생활은 적었으면 좋겠고, 고득점을 받아야 하기에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나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늘 한국사가 부족했고, 지금도 한국사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 과목의 경우 공무원 시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한국사는 가장 범위도 넓고 암기량도 많기에 무엇보다 기초를 다잡아야 하는 과목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한국사 일타강사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도서관에 가거나 공무원 준비를 하는 이들의 책상만 보더라도 일타강사의 써머리가 놓여져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고민한다. 나도 저 책으로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말이다.

하지만, 단꿈 공무원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는 한국사의 흐름을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시작해주기에 한국사의 스토리텔링 수업을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단꿈 공무원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한다.




우리가 아는 그 설민석이 바로 단꿈 공무원의 선생님으로 돌아왔다.

책 앞부분 약력을 확인해보았는데, 아 정말 한분의 약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으로 대단하다.

역시 너무나도 유명하고, 매스컴에서도 그 실력이 검증되었기에 이제 그의 강의는 믿어 의심치않을 뿐이다.

그냥 이제 이 강의를 통해서 그저 나의 한국사 실력과 지식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기만을 바랄뿐이었다.


또한, 설민석 한국사 강의가 있다길래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꿈 공무원 사이트를 접속해보았다.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설민석 강사님의 강의가 교수진에서 확인되었고, 나는 궁금한 마음에 커리큘럼과 그의 강의를 무료로 우선 들어보았다.

역시나 강의 역시 풍부했고, 무엇보다 커리큘럼이 한눈에 확인되어 좋았다.

다른 공무원 사이트의 커리큘럼은 굉장히 복잡하고 단계도 많다. 어떻게 저걸 다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단꿈 공무원 사이트의 커리큘럼은 심플하나 하나도 빠짐없이 진행해주기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계획을 세우기에도 참으로 적합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더불어 설민석 강사의 강의가 궁금하다면 주저말고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길 권장한다.


강의도 중요하지만 교재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나는 교재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챕터별 필기노트는 정말이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많은 이들의 시간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줄것이다.

게다가 나처럼 전혀 기본이 없는 사람들도 한눈에 표를 확인하며, 수업에 들어가기 전 예습을 하고, 수업을 다 듣고는 표를 보며 리마인드하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https://exam.dankkum.com/


상단의 링크에서 직접 인강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실전 차례! 궁금한 마음에 바로 강의를 들었다.

역시나 내가 듣던 익숙한 그 목소리!

사실, 인강을 결제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강사와 나와의 궁합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일타강사의 강의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죽어도 못듣겠는 경우들도 생긴다.

목소리가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강의 방식이나 필기 등 여러 다양한 이유로 강의가 나랑 맞지 않을 수 있다.

아니면 일정의 적응기간 뒤 그 수업이 적응 될 수 있으나, 공무원 공부는 시간이 금이다.

그런 면에서 이미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설민석 강사라면 한국사 강의를 그냥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강의는 매우 지루하지 않았고, 강사님의 또렷한 목소리와 깔끔한 강의 진행으로 처음으로 한국사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

앞으로 조선, 근현대 등 배울 것과 암기할 것도 많지만 설민석 강사님의 스토리텔링과 교재의 필기노트를 보고있자니 한국사가 꽤나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던 것 같다.



나는 강의를 듣고 과연 수강생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여 확인해보았는데 역시나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사의 개념을 잡고자 한다거나, 한국사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단꿈공무원 설민석 한국사 강의를 추천한다.

또한, 당장 결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으니 주저말고 사이트에서 무료 한국사 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한국사에 대한 틀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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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스가와라 게이 지음, 노경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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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것이 삶의 많은 것을 해결해 준다는 것이 나역시 무수히도 많은 공감을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하지만, 우리는 매주 로또를 구입하며 일확천금을 기대하기도 한다.

일확천금을 꿈꾸고 기대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고 단순하다.

그저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없으면 매우 불편해지고 많다면 더 없이 문제될 것들이 없을 것 같다.

돈이 또 너무 많으면 많은데로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돈이 많아본 적이 없기에 그 이야기는 나한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월급은 늘 통장을 스쳐가고 2인 부부로 생활하나 남편의 급여를 내 용돈이라 생각할 순 없다.

부수입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 역시 직장인인 나에게는 역부족이고 어찌하면 이 돈을 좀 더 잘 불리고, 잘 모을 수 있는지 그런 팁이 필요하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이라는 책을 건네받았다.

부자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그들이 어느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이들이 그들을 부자라고 칭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부자들의 사소한 습관을 알아보고 나도 그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도록 살펴봐야겠다.


옛날에는 내가 돈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면, 어린 애가 너무 돈을 밝힌다고 구박을 들었다.

월급에서 저축을 하고 내 용돈에서 나눠쓰다보니 정작 가족에게는 많이 베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나는 그럴 때마다 이런 나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가하는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곤했다.

나는 일정기간 일정금액을 꼭 모아야했고, 그 저축 습관을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 늘 만기가 되어 해약하고 다시 적금을 들고 그 패턴을 5년이상 유지했다. 그 결과. 모은 돈은 결혼 준비에 큰 힘이되었다.

그렇게 돈을 모으는 습관을 소소하게 키웠더니 아직도 그 습관은 유지중이라 생각한다.

결혼을 하다보니 확실히 적금이라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기도 한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 부부는 일정금액 남은 금액은 무조건 적금에 넣고있다.

지금이 아닌 나중을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적금은 가끔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나중엔 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소한 월급쟁이도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부자들의 습관은 나와 얼마나 다를지 살펴보았다.

부자들은 소소하게 몇가지의 아이템을 지르기보다는 그냥 명품 하나를 사서 오래쓴다. 또한, 돈을 중요시여기며 지갑과 본인 주변정리에 힘쓰며, 요즘 재정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돈을 모으는 습관까지 지니고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얼마나 돈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책을 다 읽으니 스트레스가 조금 밀려왔지만 그래도 돈을 모으고자 한다면 가끔은 머리를 쥐어짜 계획을 세울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늘 나보다 높은 연봉의 지인들을 부러워만하고 살았던 것 같다.

나랑 비슷한 수준이였는데 나보다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을 늘 뒤에서 살펴보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의 습관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들이 부러우면 그들이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따라하기라도하는 시늉을 했어야하는데, 늘 지인들을 만나 가십떨기 바빴고, 나는 그대로 늘 현상유지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부자들은 남들의 사소한 습관을 배우고자했고, 실행하였고, 그들의 진취적인 성향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의 대물림. 금수저라는 단어가 아직까지도 활개를 치고 있고, 그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의심에는 여지가 없다.

나 역시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에 약간 동의도 되고 실감도 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내가 남들보다 없다고해서 이미 나의 마지막이 결정되었다고 단정지을 수 는 없다.

또한, 인생의 성공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확신할 순 없지만 돈이 있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좀 더 빨리 가까이 갈 수 있으며, 삶이 편하면 편했지 불편해지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부자가 꼭 되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절로 나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느낀 점 중의 하나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온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고 지출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기준에 부자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부터라도 명확한 기준을 세워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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