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내 편이 되는 직장인의 심리 기술
추이추이 지음, 고경아 옮김 / 다른상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일시적으로 스쳐지나가지만 또 누군가는 친구, 지인, 동료 등으로써 함께 하게 된다. 특히 8시간 이상을 일로 만나게 되는 직장에서 업무 능력은 기본이요, 더욱 우리를 힘들게 했던 것은 바로 인간관계라는 데 이의는 없을 듯 하다

인간관계 사용 매뉴얼이 있거나 혹은 멜 깁슨 주연의 영화 왓 위민 원트’(2001) 주인공처럼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긴다면 인간관계로 받는 스트레스는 현격히 줄어들텐데 말이다.

 

여기 자칫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모두 내 편이 되는 직장인의 심리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저자는 중국 서비스 플랫폼의 창립자 겸 CEO, 자기계발 강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일 잘하는 나로 거듭나는 직장생활 필살기라는 부제로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7가지의 심리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불필요한 감정 소모는 줄이고 업무 능력을 높이는 기술

2. 내 일과 남의 일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는 기술

3. 긴장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멘탈 관리 기술

4. 타인의 부정적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기술

5. 오해없이 내 의견을 전하는 소통의 기술

6. 사람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술

7. 단점을 장점으로 뒤집는 기술

 

저자는 본인의 직장 경험담이나 주변 동료의 이야기를 예를 들며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국 번안 서적임에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관계는 어렵고 해답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이제 일상 회복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면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상태를 살피기 어려웠던 재택근무, 비대면회의가 아닌 대면보고, 미팅 등 관계적 측면에 있어 위 기술된 기술들이 더 필요하지 않을 까 한다.

 

일에서 표현은 바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는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p.96

 

표현하는 것이 더러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까봐 두렵고, 상대방을 거절하는 것이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꾹 참고 말하지 않으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이 쌓여서 불필요한 오해를 낳는다. 대범한 표현만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p.100

 

모든 내용들을 완벽하게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겠으나, 관계의 문제에 있어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움이 중요할 듯하다. ‘결국 일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