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 부자 되는 집중 투자법 - 자산을 폭발적으로 불리는 전략
김준석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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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파이어족, 디지털노마드 등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하고 있거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용어가 아닐 까 한다. 시대에 편승하여 2020년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그래서인지 서점가에 가도 에세이나 자기계발의 인기는 사그러들고 부동산이나 주식 관련 서적 코너에 더 북적거리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나 역시도 작년부터 투자 관련된 책들을 꽤 접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 등에도 관련 후기들을 남겼다.


'월급만으로 부자되는 집중투자법' 이라는 제목과 함께 '5년만에 40억원을 번 월급쟁이가 알려 주는 돈 굴리는 감각' 이라는 소개를 보며 시장과 기업데이터를 분석하고 투자에 대한 조언들이 이어지는 타 도서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거나 혹은 저 정도의 부를 축적한 거에 대한 일종의 자기 자랑(?) 쯤이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평범한 6년 차 직장인이 어떻게 월급만으로 5년 만에 40억 원을 벌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책 읽기 전에는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책은 이론이나 투자 방법등에는 디테일하게 논하지 않는다. 대신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기회는 끝나지 않았으며, 자산을 폭발적으로 불리는 투자 전략을 준비해야함을 이야기한다. 나는 부동산이나 비트코인을 하지 않지만, 주식으로 여러모로 마음앓이를 하고 있다. 사실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직장인이 기업분석 등 공부를 하기엔 시간이 녹록치는 않다. 저자는 종잣돈 모으기를 통해 그것을 디딤돌 삼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기회로 삼고 있다. 

  

1. 죽을 힘을 다해 시드부터 모으기.

2. 시드가 모였다면 우량 자산 중 소외되거나 대중의 의심이 남아 있거나 값싸진 자산 찾아내기.

3. 차트를 확인해 변곡점인지 확인하기.

4. 손절 시나리오를 준비한 다음 저축해 둔 시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5. 한동안 기다리기.

6. 시장에서 다시 환호성이 들리고 가격이 제자리를 찾거나 급등이 나올 때 매도하기.

7. 1번부터 6번까지의 과정을 최소 1~2년에 한 번, 6년동안 3회 이상 반복하기. 그리고 어느 순간 멈추기.

Tip으로 1번이 가장 어려운 절차임을 깨닫기.


책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뛰어난 전업 투자자를 위해 책이 쓰여진 것이 아닌 심리적으로 취약한 초보투자자,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투자 등에 관심있는 보통의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글로 옮겨진 것을 보며 가슴이 뜨끔거리기도 하면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그 점을 보완해가야겠구라는 생각이 밀려 들었다. 결국엔 본인만의 투자방법은 경험하면서 터득해야한다는 한다는 것. 


'인생의 후반기에는 돈이 아니라 온전한 행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여유를 찾아보자' 는 저자의 말이 머릿 속에 남는다.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찬찬히 책의 내용을 복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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