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체력 - 인생의 번아웃에 지지 않는 힘
심으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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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반 일어나 어김없이 출근하기 전 헬스장으로 향한다. 군입대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벌써 20년 가까이(물론 새벽운동을 시작한 건 7~8년 정도) 되어 간다. 운동을 통해 조금씩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바로 운동이었는데 운동과 관련하여 처음 접하는 책이라 어떤 내용으로 다가올 지 궁금했다.

 

빨간 색 표지가 눈에 띈다. '으뜸 체력' 이라는 책 제목은 중의적으로 보였다. '많은 것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 또는 첫째가는 것', '기본이나 근본이 되는' 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뜻을 나타낼 수도 있고, 스포츠 트레이너, 스포츠 모델, 유튜버, 운동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름을 딴 체력을 말하고자 하는 바도 있지 않을 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100만 구독자들의 운동 메이트라고 하는 데, 사실 책을 보고 나서 나중에서야 찾아보게 되었다.

 

책은 운동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크게 다치고 나서 정상의 몸으로 돌아오기 위해 시작한 운동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를 비롯,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Q&A), 운동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스쿼트 습관을 만드는 노하우 등이 에세이 형태로 한권의 책에 다 담아냈다. 운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또는 운동은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 지 확신이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다가올 듯 했다.

 

저자가 강력 추천하고 있는 '스쿼트' 도 사실 힘들다는 핑계대며 소홀히 했는데, 제대로만 한다면 하지근육과 코어근육에 힘이 들어가면서 기운도 생기고, 피로감도 줄고 결리거나 뻐근한 부위의 통증이 완화된다고 하니 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특히 장시간 앉아 일하는 나같은 직장인들에게는 하루 10분으로 10년가는 체력만들기는 필수. 

저자가 언급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하는 것' 이니 습관, 체력의 변화를 몸소 느껴볼 때일 듯 하다. 'Part5. 걸을 수만 있다면 당신도 '스쿼트' 할 수 있다' 및 책 후반 'special page' 를 통해 스쿼트 단계별 자세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내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시작해보자.

 

나이가 조금 씩 들어감에 따라 필요한 것이 '체력' 이라는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책을 통해 운동방법뿐만 아니라 운동을 대하는 마인드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서 앞으로 운동할 때 크게 도움이 될 듯 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꾸준히 나를 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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