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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평점 : 
은행이자가 쥐꼬리만한 저금리 시대,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 2%남짓도 하지 않는 예금금리로는 부를 불려나갈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부동산, 주식..어떤 것을 해야 하나. 작년과 올해, 주식 시작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나 역시도 재작년부터 적은 돈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참 어려웠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날아가는 주식들을 보고 있노라니 속이 쓰려오고, 업무 중에도 주식창에 들락거리다보니 멘탈잡기가 어려워졌다.
남들 투자하는 종목을 따라하기 보단 본인이 공부해서 적합한 곳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테마주나 바이오주에 기웃거리며 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가.무엇이 필요할 까 곰곰히 생각해본 바,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나같은 주린이를 위한 입문서같은 책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백신 이슈 등이 있는 것 처럼 미국 및 우리나라의 매월 어떤 이슈가 있는 지 알아보고(가령 최근에는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치는 것 처럼), 상한가 종목들이 오른 이유와 시장분석 등을 통해 앞으로 어떤 재료들이 가능성 있는 지를 예측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듯 하다.
특히 분석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매일 매일 경제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사실 정치 및 경제면 기사는 잘 읽지 않았지만), 기업들에 대한 분석으로 이어져야할 듯 싶다. 그리고 딱히 정리를 하진 않았지만 매수와 매도 내역을 통해 점검하라는 것. 그렇게 물건 살때는 최저가 검색해서 꼼꼼하게 사는 성격이 주식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투자하고 있으니 이 부분 역시도 체크해야하는 부분이다.
책의 내용적인 측면보다는 실용서로서 가까이두고 활용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서점가에도 주식관련하여 책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머릿 속에만 그려 놓았던 부분들을 요목조목 정리해서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꾸준히 작성하면서 투자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