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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내 아이디어 돈이 될 수 있을까? - 돈을 버는 생각의 기술
구정민.김기환 지음 / 포르체 / 2019년 11월
평점 :
어렸을 적, 장래희망으로 발명가를 적어내던 기억이 난다. 텔레비젼을 통해 나오는 만화영화 등 영향으로 비단 나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 가운데서는 꽤나 발명가를 꿈꿨을 듯 하다.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내는 일은 그 당시 굉장한 일이라 생각들어서 일지도 모른다.
최근에, 모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본인이 만든 발명품으로 특허를 신청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역시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아닌 가 싶다. 물론 그 멤버는 특허증을 갖는 것이 목표고, 스스로 만족하는 게 목표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문득 떠오른 내 아이디어 돈이 될 수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제목이었다.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게 제품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이런 저런 불편함이 있어 해소할 만한 제품이 나온다면 참 좋을텐데..이렇게 생각했던 것이 어느 날 제품으로 출시되어 광고가 되고 있다.
저자들은 인간 최후의 능력인 창의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해가는 과정을 'REAMS' 로 명명하고 있다. 수만건의 특허를 분석해서 발명의 원리를 찾아내
정리한 아이디어 방법론 중 대표적인 '트리즈' 40가지 중 대표적인 원리를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Remove -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제거하라.
Exchange - 좋아보이는 다른 것과 바꿔라.
Add- 상상을 더하라.
Change Material - 재료를 바꿔라.
Change Shape - 모양을 바꿔라.
이 내용을 토대로 보완, 수정, 제거 등을 통해 본인 만의 아이디어를 창출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나왔던 제품이 어떤 보완을 통해 시장에 나왔는 지에 대한 설명이나 그림, 메모를 통한 일목요연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특허출원하는 방법 등은 잘 몰랐었던 부분이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사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과 말 뿐이 아닌 실천으로, 특히 메모를 생활화함으로써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