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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언어 - 고객의 진짜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진국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5월
평점 :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기억이 나는 일이 있다. 2008년 쯤엔가, 내가 한 회사의 총무팀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된 사무용품몰이 많지만, 그 당시엔 회사브로슈어 등을 들고 회사로 직접 영업을 하러 오는 게 부지기수 였다.
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장을 차려 입고 시간을 빼앗아서 미안해하던 영업사원, 하지만 이미 우리 회사는 거래하던 지점이 있었기에 애둘러 연락드리겠다고 하며,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 문득 책을 읽으면서 10여년전 일이 생각이 났던 건 아마도 고객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했더라면 내가 무언가 액션을 취하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했는데 왜 자꾸 실패할까, 어떻게 다가설 것인가?, 말 속에 숨은 뜻을 찾아라. 마음을 파고드는 언어의 기술, 세일즈프로가 말하는 거래의 기술까지 총 다섯가지 챕터로 고객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측근들의 다양한 성공사례로써 설명해주고 있어서 보다 더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누군가는 고객이 될수도, 또 고객을 상대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비단 세일즈맨에 대해 국한하는 게 아닌 사람간의 대화의 기술적인 부분도 설명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고객의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그로 인해 영업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세일즈맨들이 읽으면 조금 더 고객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 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