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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허풍대장 토모 ㅣ 수피아 그림책 6
정세라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그림책#용감한 허풍대장 토모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글씨보다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고를때 색감과 그림상태를 보는 편이다.
좋은 내용이어도 그림이 아이에게 매력적이면 아이도 잘 읽는데
그렇치않으면 금방 다른 책을 본다고 해버리기때문이다.
우리아이에게 글씨가 조금씩 많은 책을 읽어주고 싶은 나이가 되었다.
그리고 가끔 나이에 맞는 행동인지 허풍같은 강한 자신감이 있어서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우리아이 나이, 상황에 적당한 책 같았다.
개인적으로 그림이 깔끔하게 그려지고 단순하게 그려진 것을 좋아하는데
약간 빠른체로 그린느낌이고 꽤 정교한 그림들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런데 그림책들에서 중요한 것은 표정이라고 생각하는데
표정들은 상황에 걸맞게 매우 정교한 느낌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상황이지만 어른들도 그런 상황에서
토모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을 공감하며 느끼게 된다.
또한 나의 어린시절에서 비슷한 허풍을 떨었던 모습도 생각을 해보게 한다.
어린이 책이어서인지 마지막은 긍정적인 변화를 하게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때보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극복한 내용이 나온다.
오랜만에 아이를 위한 책을 골라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소재나 그림에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고 좋아해서 보람되었다.
아이에게 관심사나 좋아할것 같은 것을 소재로 한 책들을
더 자주 알아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