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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탄생 - 호구력 만렙이 쓴 신랄한 자기분석
조정아 지음 / 행복에너지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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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라는 단어가 비속어 어떻게 책제목으로 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국어사전에 있는 뜻이고 비속어가 아닌 표준어라고했다.
호구라는 단어의 느낌이 평소 부정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그런느낌이 들었나보다.
책의 표지는 갈색바탕에 분홍색으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작가는 문창과를 졸업하여 다양한 직업을 가지다가 지금은 공사 홍보실에 재직하며 다양한 뮤지컬, 영화, 서적등을 출간했던 작가이다. 그래서인지 스스로를 잡가라고 부르며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갑과 을이 존재하는 상화에서 갑을 육식동물로 을을 초식공룡으로 비유를 했다.
그리고 을을 호구라고 매칭시켜서 설명해주고 있다.
끼리끼리라는 단어에 맞게 사람들은 비슷한 성향들을 잘 찾아 만난다.
그리고 호구라고 불리는 대상을 시간, 장소가 바뀌어도 잘 구분해내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런 비유가 재미있고 웃프지만 적절한 , 전달이 잘되는 표현같다.
그런 상황들에서 호구, 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어떤 자세로 어떤마인드로 생활해야하는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요즘은 착하게 사는 사람들도 호구가 되는 시기인것 같다.
호구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도 말고 다른사람이 자신을 그런대상으로 취급하면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도록 언행을 취해야한다.
누군가 이세상에서 갑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을이면서 호구대상이 될수 있다.
인간이 동물이기도 하여 약육강식이 되는 세상일수 있지만
호구로 취급하지 못하게 잘 행동하고 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