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문법
박민혁 지음 / 에피케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KBS <인간극장>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편의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한 청년이 펴낸 에세이, <기억의 문법>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누적 1000만 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진 실화의 주인공이 쓴 글이라 그런지, 한 문장 한 문장이 참 정성스럽고 따뜻하더라고요. '완벽주의자'였던 저자가 사랑을 통해 삶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 책,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실까요?


✨ 사랑이 시간을 이길 때, 삶의 문법이 바뀐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사랑이 시간을 이길 때'라는 추천사의 제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자는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아버지와 사랑의 참의미를 알게 해주신 어머니 사이에서 축복 같은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해요.

그의 기억 속 유년은 주말 아침 거실 가득 쏟아지던 눈부신 햇살과 같습니다. 부모님의 성실한 노동 뒤에 찾아온 달콤한 늦잠, 그리고 옆에 누워있던 세 살 터울의 남동생 A. 이 생생한 기억들이 모여 지금의 저자를 지탱하는 단단한 뿌리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부자(父子) 같지 않은 부자: 함께 걷고 함께 아파하며

저자와 아버지의 관계는 참 독특하고도 애틋합니다. 아버지는 행동파이셨어요. 어느 날 넌지시 "아빠랑 같이 등산 갈래?"라고 물으시더니, 일주일 뒤 바로 구례행 야간열차에 아들을 태우셨죠.

  • 지리산과 설악산 종주: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ABC)까지 다녀왔다고 해요.

  • 히말라야에서의 깨달음: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6시간 넘게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짐꾼 '민' 아저씨와 함께 며칠을 걸었던 시간들.

  • 아버지의 뒷모습: 히말라야 고산병으로 힘들어하며 구토를 하던 강한 아버지의 약한 모습을 처음 본 날, 저자는 '슈퍼맨 같은 존재도 시간 앞에서는 무력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뒤집어진 재킷 후드를 바로잡아주며 본 아버지의 뒷모습은, 저자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며 살 것인가'라는 질문의 씨앗을 심어주었습니다.


🏠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더 깊어진 애틋함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전주의 설계 사무소로 이직하시면서 저자의 가족은 주말 가족이 됩니다. 평소처럼 학교에 다녀왔지만,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집안의 적막함에 저자는 괜히 안방 옷장을 열어보고 서재 책상에 앉아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혼자 밥을 먹고 잠들 아버지를 생각하며 곧장 전화를 걸어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묻는 아들의 마음. 저자에게 아버지는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존재입니다.


☕ 어머니에게 배운 '멈추지 않는 배움'의 자세

저자의 어머니 또한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저자가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달려가면, 직접적인 해결책 대신 언제나 통찰 있는 말로 공감해 주셨죠.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새벽 4시, 어머니가 라디오 영어 회화 방송을 들으실 때입니다. 어린 저자도 졸린 눈을 비비며 옆에 앉아 어머니는 커피를, 저자는 차를 마시며 한 문장씩 따라 했다고 해요.

"아이들은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그건 변하지 않는 진리다."

7미터 길이의 원목 책상에 나란히 앉아 시간의 흐름을 공유하던 그 시간은, 저자가 지금도 여전히 배움을 좇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직접 읽고 느낀 가슴 벅찬 감상 (직술 후기)

**<기억의 문법>**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기록이 아닙니다.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생각의 조각들이 실제적인 경험과 맞물려 성숙한 가치관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 지도'와 같습니다.

  •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법: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려 했던 청년이 가족의 사랑과 타인의 온기를 통해 삶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큰 울림을 줍니다.

  • 사랑의 의미: 12월 23일의 기적, 딸에게 쓰는 편지, 그리고 반려묘 하루와 하비 이야기까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사랑'이라는 문법으로 다시 쓰일 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인간극장의 감동 그대로: 영상으로 다 담지 못했던 저자의 깊은 속마음을 정갈한 문장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완벽주의자 청년들

  2. 부모와 자식 간의 깊은 유대와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들

  3. KBS <인간극장>의 감동을 책으로 다시 한번 소장하고 싶은 분들

  4. 따뜻하고 진솔한 문체의 에세이를 선호하시는 분들


마무리하며..

"사랑으로 기억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문법이 아닐까요? 저자가 건네는 다정한 기억들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잊고 있었던 소중한 풍경들이 햇살처럼 떠오를 거예요.

오늘 하루, 소중한 사람에게 "식사하셨어요?"라는 애틋한 안부 한마디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기억의 문법'은 무엇인가요?

#기억의문법 #에세이추천 #인간극장 #나는선생님과결혼했다 #베스트셀러 #감동에세이 #가족사랑 #자기계발 #추천도서 #독서후기 #신간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