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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양 -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ㅣ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다자이 오사무 지음, 송태욱 옮김 / 더스토리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다자이 오사무 『사양』 초판본입니다.
표지부터 눈길을 끕니다.
단순한 디자인.
하지만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분위기.
전형적인 근대 일본 문학의 감성.
초판본 특유의 고급스러운 재질과
담백한 인쇄 방식이
책장을 넘기는 손끝에서 감동으로 전해졌습니다.
✨ 왜 지금, 다시 『사양』인가
요즘 우리는 끝없는 경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비교.
불안.
버티기.
그리고 ‘괜찮은 척’.
다자이 오사무가 남긴 이 작품은
바로 그 감정의 뿌리를 찌릅니다.
책 속 인물들의 이야기,
특히 나오지와 어머니의 장면들은
짧은 문장 안에
말할 수 없이 큰 고독과 연민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 속 9~19쪽에서처럼,
단순한 식사 장면 하나에도
인물들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먹는 장면조차
삶을 버티는 몸부림처럼 느껴집니다.
🌿 ‘몰락 귀족’이라는 무거운 배경
이 작품의 핵심 배경은
전후의 몰락한 귀족 사회입니다.
겉으로는 우아함.
속으로는 비참함.
이중성은 오늘날 우리의 삶과 겹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지금 무엇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이 책은 그 순간을 정직하게 마주하게 합니다.
💬 가장 마음에 남는 문장
“내 눈에는 무척 사랑스러워 보인다.”
짧은 문장.
하지만 마음을 멈추게 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발견되는 작은 사랑.
사람을 살리는 건 거대한 희망이 아닌
아주 작은 온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 초판본을 소장해야 하는 이유
✔ 표지부터 감성적인 소장 가치
✔ 장식이 아닌 ‘책 그 자체’의 아름다움
✔ 활자, 종이 질감, 구성 모두 원본 감성 재현
✔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을 처음 접하기에도 적합
책장은 자연스럽게 느리게 넘어갑니다.
생각의 속도도 함께 느려집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감정의 브레이크.
🧾 읽고 난 후의 변화
이 책을 덮고 나서
나는
잠시 멈추어 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극’처럼 보였던 순간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는 것을
조용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결론
『초판본 사양』은
인생의 깊은 밤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입니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눈물로 가득한 책.
지금 읽어야 합니다.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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