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고 싶은 동네 -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유여원.추혜인 지음 / 반비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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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유여원·주혜인 작가의 《나이 들고 싶은 동네》 입니다.

책을 펼치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
노후 준비란, 돈을 모으는 일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일이다.”

화려한 성공담도, 거대한 제도 이야기만도 아닙니다.
현장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묵직하게 담긴 기록입니다.


📍 왜 읽게 되었을까

요즘 주변에서 ‘노후 준비’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연금, 부동산, 재테크로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돈이 없어도, 가족이 없어도, 혼자 있어도 안전한 동네는 가능할까?”

책장을 넘기며 알게 되었습니다.
노후는 결국 **‘누구와 함께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라는 것을.


📍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

✔ 1. 돌봄의 주체는 ‘우리’

병원, 요양원, 복지 기관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책 속 사례들은 말합니다.

돌봄은 전문가의 일이 아니라, 동네에서 시작되는 일.

이웃들이 서로를 기억하고, 안부를 묻고, 운동을 함께 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연결되면 삶이 달라집니다.


✔ 2. 돌봄은 거대한 시스템이 아니라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떡집에서 만난 노인들 이야기.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의 발걸음을 도운 이웃.
걷기 운동을 함께 하며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

책 속 한 구절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떡집에 앉아 거리를 보는 것이 좋았다.”

현장감 있는 인터뷰와 실제 사례들은
정책보다도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 3. 돌봄은 선택이 아닌 생존

우리 모두 결국 약해지고, 의지하고, 기대는 나이가 옵니다.
그때 손 내밀어 줄 누군가, 손잡아 줄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책은 말합니다.

관계는 준비하는 것. 나이 들수록 더 필요해지는 것.


📍 인상 깊었던 장면들

🔸 운동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노인들
🔸 사람이 사람을 돌보는 사전연명의료 결정 과정
🔸 한 번의 장례식보다 여러 번의 식사와 안부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 이별조차 준비하는 공동체의 지혜

읽는 내내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아프게 공감했고, 따뜻하게 위로받았습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느끼는 사람

  • 노후가 불안하고 준비가 막막한 사람

  • 가족 외에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싶은 사람

  • 지역 공동체, 돌봄, 사회복지, 의료에 관심 있는 사람

  • 학교·기관에서 공동체 사례를 참고하고 싶은 교육자

이 책은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설계도입니다.


📍 읽고 난 후의 변화

책을 덮고 나 자신에게 질문했습니다.

👉 나는 지금 어떤 관계를 만들고 있는가?
👉 내가 나이 들고 싶은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

돌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금 이웃에게 안부를 묻는 일,
동네 모임에 얼굴을 들이밀어 보는 일,
누군가의 곁을 지키는 일.

그 작은 선택이
언젠가 나의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됩니다.


✨ 총평

항목내용
읽는 맛담백하고 따뜻한 현실 기록
메시지관계가 곧 돌봄. 돌봄은 곧 생존
분위기울컥함 + 위로 + 실천 의지
추천도⭐⭐⭐⭐⭐ 5/5

나이 들고 싶은 동네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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