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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 만 원짜리 상품, 어떻게 100만 원에 팔릴까
가키우치 다카후미 지음, 이경미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리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에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 책 개요
저자 가키우치 다카후미가 제안하는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는 평범한 메뉴인 ‘오므라이스’라는 소재를 통해 상품·서비스·경험의 가치 재설계 활동을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한국어판은 지니의서재에서 출간되었으며, 부제는 “만 원짜리 상품, 어떻게 100만 원에 팔릴까”입니다. (ISBN 979-11-946701-9-8)
저자는 “기능이 좋다고 값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그보다는 맥락, 스토리, 태도가 함께 있을 때 진짜 값이 오르고 고객에게 선택받는다”고 강조합니다.
🔍 핵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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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Value) = 본질(Core) + 부가(Added) – 낭비(Waste):
물건이나 서비스의 기본 기능(Core)에 더해지는 ‘좋은 경험’이 Added로 작용하고, 반면 고객이 원하지 않고 비용만 드는 요소가 Waste가 됩니다. 저자는 이 공식을 현장으로 가져와 사례로 풀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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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Context)이 곧 경쟁력:
동일한 오므라이스도 ‘도시락’, ‘렌털카 메뉴’, ‘펫 동반 카페’ 등 어떤 상황/어디서/누구와 먹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가격과 평판을 얻게 됩니다.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누가/언제/어디서를 먼저 설계해야 한다는 통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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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보다 ‘체험’이 판다:
긴 설명문 대신 ‘1분 영상’, ‘미리 먹어보기’, ‘변화된 공간’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실제로 저자는 “먹어보기도 전에 고급이라는 느낌이 들면 값이 올라간다”는 실험 결과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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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이 큰 가치다:
포장지 한 줄, 직원 한마디, 결제 안내 방법 등 사소한 접점들이 반복되면 브랜드가 ‘신뢰’를 얻습니다. 반대로 접점이 하나씩 친절하지 않으면 그 브랜드는 ‘부가 가치’ 대신 ‘부정적 가치’를 쌓습니다.
✏️ 인상 깊은 에피소드
– 책 속 한 장면에서, 같은 계란·밥·케첩 조합으로 만든 두 오므라이스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일반 가정식’으로 제공되고 다른 하나는 “100년 전통 양식집 오너 셰프의 한정 메뉴”로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결과는 가격이 무려 5배 차이 나면서도 소비자 만족도는 후자가 더 높았다는 이야기입니다.
– 또 다른 장면에서는 ‘반품 14일’ 규정이 있는 소매점이, “불편하시면 제품 회수 후 새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는 문구 하나 넣음으로써 반품률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사례가 나오는데, 이는 **“고객의 수고를 덜어주는 태도”**가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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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사업자 및 소형 매장 운영자: 메뉴나 서비스는 비슷했지만 어딘가 값이 안 나간다고 느껴진다면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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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 담당자: 제품 기능 중심이 아닌, 경험·맥락·스토리 중심 기획이라는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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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더 및 교사: 회의·프로젝트·수업 설계 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경영서입니다.
📂 구성 특징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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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기본 구조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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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부가 가치를 설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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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체계를 조직/브랜드로 확장하기
각 파트마다 실제 기업과 브랜드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있어,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전략서’로서 강점이 있습니다.
🎯 활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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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출시 전 체크리스트 작성: 위에서 언급한 ‘가치 공식’, ‘맥락 설계’, ‘친절 접점 점검’ 등을 기반으로 내부 점검 문서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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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앞표지에 한 문장으로 요약된 이 책의 핵심 문장을 넣는 습관: 팀의 기획 방향이 흔들릴 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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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접점에서 적용 가능한 작은 변화 실험해 보기: 예컨대 포장지를 바꾸거나, 안내 문구를 바꾸거나, 결제 단계를 줄이는 것 등. 효과가 데이터를 통해 수치화되면 내부 설득에도 도움이 됩니다.
🧮 장점과 아쉬움
장점
아쉬움
🔍 결론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은 **“평범함 그 자체를 전략으로 바꾸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민감한 신호를 던져줍니다. 가격을 올리기 위한 복잡한 브랜딩이나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맥락을 바꾸고, 고객의 수고를 덜어주며, 말보다 보여주는 경험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평범한 메뉴처럼 보였던 오므라이스가, 방향만 바꿔주자 브랜드가 되고, 이야기로 남고, 가격을 바꿨듯이—여러분의 제품·서비스·수업·브랜드에도 그 전환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묻고, “어떤 맥락과 이야기를 설계할까?”라는 도전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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