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짧은 역사 -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탐 그래픽노블 11
세바스티앙 바상 그림, 스테판 데스베르크 글, 장한라 옮김, 토마 피케티 원작 / 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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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

— “부와 권력의 역사를 한눈에, 평등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


📚 한눈에 보는 책 소개

《평등의 짧은 역사》(원제: Une brève histoire de l’égalité)는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가 쓴 내용을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낸 경제만화책이에요.
복잡한 경제이론을 만화 형식으로 재구성해, 부의 불평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강화되어 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림은 프랑스 만화가 벤자맹 아당, 대본은 클레망 탕·쥘리앙 뷰코르가 맡았어요.


💰 권력과 재산의 불균형, 그림으로 이해하는 경제의 역사

책의 첫 장면은 고대 그리스의 노예제 사회에서 출발합니다.
“평등은 역사적으로 정치적 구성물이었다”는 대사처럼, 인류는 처음부터 평등하지 않았습니다.
지배계급은 재산과 권력을 독점했고, 하층민은 노동으로 생존을 이어갔죠.

이후 장면은 프랑스 혁명, 산업혁명, 대공황, 20세기 자본주의의 확장까지 이어지며
**“부의 편중이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만들어왔는가”**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권력과 재산의 더딘 분산’ 파트에서는
상위 1%의 부유층이 하위 50%보다 50배 이상 재산을 보유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그리며,
“부자와 서민의 격차를 보여주기 위해 돈을 던지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 불평등의 구조를 해부하는 만화적 시선

경제 이야기는 어렵다고 느끼기 쉽지만, 이 책은
풍자적인 그림체와 짧은 대사로 자본주의의 핵심 메커니즘을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부의 세습, 자본 수익률의 불평등, 금융 자산의 집중, 세금 제도의 왜곡 등
복잡한 이론들이 등장하지만, 만화적 리듬 덕분에 지루하지 않아요.

특히 피케티가 강조하는 “자본보다 사람에 투자하라”,
즉, 교육·복지·기회의 평등을 중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현대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오늘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

책의 마지막 부분은 “우리는 지금 얼마나 평등한가?”라는 질문으로 끝맺습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사회 구조를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경제적 평등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경제 불평등과 자본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

  •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어렵다고 느꼈던 분

  • 사회 교사, 경제 교사, 토론 수업 자료를 찾는 분

  • 시각적으로 배우는 걸 좋아하는 학생 독자


📖 책 정보

  • 제목: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

  • 원저자: 토마 피케티

  • 글: 클레망 탕·쥘리앙 뷰코르

  • 그림: 벤자맹 아당

  • 출판사: 딜리북스

  • 가격: 18,000원


💬 마무리 감상

《평등의 짧은 역사》는 단순한 경제만화가 아닙니다.
그림 한 장 한 장마다 역사적 맥락과 구조적 불평등의 본질이 녹아 있습니다.
‘경제 공부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사회적 정의와 인간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묵직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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