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현대미술 - 진짜 예술가와 가짜 가치들
뱅자맹 올리벤느 지음, 김정인 옮김 / 크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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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분야에 지식은 적으나 관심이 많아서 전시회가 있거나 볼수 있는 상황이 되는 보는편이다.

그리고 현대미술분야를 더 좋아해서 이책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

또다른 이라는 수식어가 어떤 관점으로 작품들을 해석할지 궁금했다.



책은 양장본형태로 앞뒤표지가 매우 두꺼웠다.

미술작품들을 보호하듯 작가의 글을 보호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표지의 느낌이 유광이 아니라 무광이었다.(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표지의 그림이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만졌을때의 느낌도 미술작품을 만졌을때의 느낌이 들었다.

(가끔 유화작품들의 표면을 만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비교해본 느낌이다.)

이 책의 작가는 생각보다 젊다. 90년대생이니 우리나라로 하면 34세정도이다.

프랑스인이고 미술분야가 전공이기보다는 철학이 전공인 작가이다.

미술분야의 사람이 미술작품을 보는 관점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미술작품을 숭배하는 느낌보다 직설적이면서 파헤치는 느낌의 글들이 많다.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QR코드로 작품을 감상할수 있게 해주었다.

바로 작품이 제시되지 않아서 번거로울수도 있지만 그림이 차지하는 공간을 글로 대체한 알찬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자본주의사회를 살다보니 진실되고 실력있는 부분들이 관심을 항상 받는 것은 아니다.

미술작품, 미술작가도 그러하다.

홍보활동이 잘 된 작품, 작가가 더 많은 기회를 잡는것 같다.

잘알지는 못하지만 진정한 수준의 실력있는 작가소개의 글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분야에서 관심받는 것만 볼것이 아니라 진정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것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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