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비
청예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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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비라는 제목을 듣고 너무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과자동산을 꿈꾸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사탕비라는 말을 책의 제목으로부터 생각해보게 되는데

매우 이쁜단어같다. 실제로 없고 가능성이 없지만 단어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는데 사탕비라는 단어는 매우 이쁘고 사랑스럽다.

표지역시 그런 느낌으로 매우 폭신하고 알록달록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실제로 사탕비가 내리는 모습같기도 하다.

이 책의 작가는 지금까지 총 8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경력이 매우 길지는 않지만

그 작가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

매우 기대되고 그의 작품제목들만 봐도 글을 만드는 솜씨가 있어보인다.

늦잠을 자지만 글은 열심히 쓴다는 작가의 소개가 역시 평범하지는 않다.


사탕비라는 것이 실존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이 소설책에서는 가능한일이다.

그 사탕비는 이상기후로 생겼다는데 사탕비로 가족을 잃은 사람도 있게 되고 

그 사회에서 인간사이에 침입한 가짜 인간을 찾아내기도 한다.

소재,상황이 어린이 소설같은 매우 참신하지만  내용의 흐름들은 흥미진진하고

인간세상의 문제를 다룬 다른 소설책과 비슷한 몰입감도 있다.

코로나처럼 인간세상에서 새롭게 문제들이 나타나면 새롭게 대처하며 많은 혼란, 갈등을 겪어봤기에 글 속의 그런 상황들이 공감되며 씁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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