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자 안전가옥 앤솔로지 10
최현수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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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이중생활자

책의 모양은 보통 책 너비의 2/3정도가 되는 손에 꽉 잡히는 책이다.

하지만 두께감은 보통의 책보다 두껍다.

소설책이어서 인지 다음장을 넘길때 잘넘어간다.

책의 표지는 아무것도 없는 하얀바탕에 두명씩 두명씩 반대방향을 보며

비슷한듯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이중생활자는 제목을 매우 단순하면서 극명하게 보여주는 표지이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 면에서 이중생활자라고 할수 있다.

가정에서와 회사에서의 모습이 다르다. 

그리고 내가 가진것이 많을때고 없을때의 모습도 다르다.

힘들때와 기쁠때의 모습도 다르다.

이중생활을 하지 않을수 없는 환경이다.

어찌보면 이중생활자이기에 책의 제목에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5명의 작가들이 5가지의 단편소설을 만들어 펴낸 책이기에

각각의 다른 느낌의 5가지 이야기를 읽을수 있는 책이다.

작가들의 경력이 화려하거나 긴편은 아니다.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느낌의 소설들인것 같다.

부처핸섭이라는 소설은 경연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리고 어느 기관, 단체이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스님이 랩대회에 나가는 이야기로

있을법한 이야기이면서 이렇게 소재를 잡은것이 매우 재미있게 느껴진다.

단골손님이라는 소설은 요즘 현대에 싸이코같은 특이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이 소재가 되어 전개되는 내용같다.

각기 다른 작가의 느낌으로 다섯편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매력있는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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