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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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라는 도시가 소개가 되어 일차원적으로 일본소설인줄알았다.

도쿄하면 생각하는 큰 사거리의 횡단보도가 생각하는 표지까지 

나의 생각을 더해주었다.

하지만 일본이 장소로 나오고 한국인 작가가 쓴 소설책이었다.

일본을 장소로 하는 한국인의 소설은 읽어본적이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 조금 의아하기도 하고 어떤 전개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고호라는 독특한 이름과 자음과 모음으로 해결된다는 작가의 이론이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매력적이다.


영웅이라는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애국심이 불타고 일본에 대한 증오감정이 생긴다.

이 소설책은 손자의 그런 마음이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라는 대상으로 손자의 활약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아버지라면 이해갈 행동들이 할아버지인데도 하게 된다는 것이.

할아버지와의 기억이 별로 없는 나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는 감정도 있었다.

물론 조상의 유골이 돌아올수 없는 상황은 너무 안타까운것 같다.

여러가지 역사적인 이유로 이런 결과와 과정들이 생기게 되는 것도 안타깝고

그런것들이 조금은 호기심이 되고 자극이 되어 독자들에게 매력적이다는것도

안타깝다.


소설책은 덜 보는 편이지만 매우 매력적인 흐름으로 글을 쓴 

처음들어본 작가여서 그의 작품들이 어떤것이 있는지 더 찾아보게 만들었던

나름 매력적인 소설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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