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죄
윤재성 지음 / 새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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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라는 집단은 매우 소수이고 매우 강력한 집단인것 같다.

매우 특수한 집단으로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기도 한다.

권력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많은 일을 해결하거나 이루거나 하는 집단같다.

검사라는 대상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쉽게 접할수 없고 부정적인 감정이 더욱 많은 집단에 대한

이야기거리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을 것 같다.

또한 제목이나 표지에서 강렬함으로 더욱 관심과 호기심을 가질것 같다.


작가는 작품의 수가 매우 많거나 나이가, 경력이 많은 편의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작가 특유의 풍과 느낌이 있는데

매우 흡입력있는 글, 소재를 잘 엮어낸 것 같다.



"요즘은 내 손 더럽힐 필요도 없다. 세상이 좋아져서, 칼 쓰는 놈이랑 확성기 든 놈만 사면 되는기라. 그럼 알아서들 몰려가 물어 뜯고 묻어 준다아이가"

좋은 세상인지 손을 더럽히지 않아도 일을 해결할 수 가 있다.

아래계층에 해당하는 사람이 직접적인 목적을 위해 대신해주기에

윗계층의 사람들은 힘들지 않게 목적을 달성하고 

거기에다 깨끗한 사람이 될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매우 씁쓸하고 안타깝다


"검사장은 말 안 듣는 개를 싫어해"

윗사람들과의 관계를 잘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윗사람의 결정권이 크기에 그들의 눈치아닌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다.

검사들이라는 집단도 상하가 있기에 이런 것은 그들의 집단에서도 별수없다.

검사라는 특수한 집단이지만 집단에서 있는 것들은 똑같이 있어서

동질감이 있기도한다.



"타협 없는 정의는 나약했고, 나약한 정의란 불의와 같았다"

불의라는 것이 나약한 정의가 되어버릴수도 있다는 씁쓸한 표현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것들로 그냥 눈감고 사는 부분들이 

상기될때마다 씁쓸하다.


검사라는 , 검사들집단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은 

소재와 흐름이 매우 매력적인 소설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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