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방식

나무의 방식 - 빛을 길들여 은은히 퍼트린다
안드레아스 하제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길 / 2023년 1월

나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듬직하고 많이 의지가 되는 든든한 대상이다.

바람도 주고 시원한 그늘도 주고 아름다운 풍경도 주기에 

매우 긍정적인 느낌의 대상이다.

그런데 나무들마다 사는 곳, 잎의 모습, 길이 등 다양한 것들이 서로 

다르면서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그런 나무들만의 이야기를 나무의 방식이라는 제목으로 풀어쓴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이면서 정보제공을 많이 해주는 책같다.

각각의 나무들의 특징들로 그룹화 하여 소개해주고 있는데

어떤 나무들은 처음들어본 것이고 익숙한 나무들에게서는 

매우 신기하며서 처음 알게 되는 이야기도 알게 해준 책이다.

"이 나무는 숲에서 거의 주목을 못 받는데, 지금보다는 약간 더 관심을 받아야 마땅할 것 같다"

사람처럼 관심을 못받고 있지만 하는일에 따라 더 관심을 받고 

감사함을 알아야하는 대상이 있다고 한다.

사람사라이에서 쓰는 표현을 나무에 적용하니 더욱 해당 나무의 중요도를 알수 있다.

사람이건 나무건 관심받는 일을 하는 대상을 그에 적당한 관심을 받아야하는것 같다.

"자작나무는 하늘을 향해 자라지만 겸손하게 땅을 향해 몸을 굽힌다."

자작나무라는 이름을 알게 된것은 몇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겸손하다는 표현을 나무에게 적용하니 더욱 자작나무의 성품이 

예상되고 고맙게 느껴진다.

나무들도 그에 맞는 적당한 선을 가지고 그선을 넘지 않으려고 애쓰는것 같다.

"강풍에 뿌리가 뽑힌 버드나무조차 수관에서 다시 뿌리가 나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많은 생명체들에게서 그들의 대단한 생명력을 느낄수 있다.

그런데 나무들같은 식물에게도 그러한 생명력이 느껴질때는

생명체들보다 더욱 대단하고 강인하게 느껴진다.

많은 나무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알게되고 

나무라는 대상으로 인간의 삶과 견주어 더 좋은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 되는 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