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엄마와 딸,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남현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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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자녀의 사춘기와 엄마의 갱년기가 겹치는 가정이 많은것 같다.

티비프로그램에서 엄마의 갱년기가 이긴다는 

내용을 들어봤는데 그만큼 엄마의 갱년기 시기가

당사자와 주변사람들에게 편하지는 않는 시기인것 같다.


40대 후반인 작가는 엄마, 딸, 손녀, 며느리, 학원선생님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엄마의 역할을 잘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잘하고 있고 노력했으면서 드는 

비슷한 생각일것 것 같다.


사춘기라는 시기는 많은 어른들이 그 시기의 행동들을 이해하고

크게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반항이면 수긍하고 이해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갱년기는 많은 엄마들이 혼자서, 혹은 비슷한 연령대의 

비슷한 상황의 사람끼미만 해결하고자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춘기와 비슷하게 갱년기도 자신이 원해서 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감정들이 잘 주체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갱년기라는 시기의 사람들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해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춘기인 자녀들은 꼰대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고, 갱년기를 겪는 부모는 삐딱한 모습과 거친 말을 내뱉는 자녀를 버거워한다."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하면 이런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향해 갈 것이다.

자신을 이해해주기만을 바래서도 안될것이다.


" 아이가 마음껏 이야기하고, 마음껏 질문하고, 마음껏 울고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집에서 외톨이로, 방콕하며 생활하면 가족의 분위기나 사춘기의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 같다. 

당분간의 시기만이라도 집이라는 곳에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배려해주는 것도 부모로서 매우 큰 결정인것 같다.


"아이가 어릴 때는 온종일 힘이 넘치는 아이를 따라다니는 것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아이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고 싶었는데, 아이가 조금 커서 대화를 하려고 하니 그때는 아이가 부모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은 크게 공감이 되지 않지만 부모가 최고이고 떨어지기 싫어하던 아이인데

그런 부모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순간이 오면 많이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플것 같다. 

하지만 당시의 자녀도 자신의 행동, 심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내키는대로 행동하게 되는 시기이기에 이해해야할 것이다.


사춘기와 갱년기가 같은 성이라면 작가와 비슷한 상황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이성인 경우는 작가의 상황보다 조금 다르고 힘들것 같다.

하지만 무슨 상황이건 어떤 대상이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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