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타라 미치코 지음, 김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1월

이 책은 일본의  87세정도 되는 할머니가 쓰신책이다.

할머니의 유튜브의 내용을 편집하여 작성된 책이라고 볼수 있다.

나이가 많으신 특별한게 없어보이는 할머니의 유튜브에

사람들은 꽤 많이 구독을 하였다. 

코로나시기에 집콕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하면서 연세가 많으신, 경력이 많으신 할머니의 삶을

보고 사람들이 힐링하고 정보를 얻었을것 같다.

"물론 할 수 없는 일도 늘어나긴 했지요'

나이가 있으면서도 귀를 뚫거나 해외여행을 다닌다고한다.

하지만 나이가 장애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실행을 많이 하겠지만

나이가 어쩔수 없이 인정하는 장애물이 되기도한다.

그런것을 어쩔수 없이 인정하게 되는 할머니의 입장이 

조금은 공감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언제나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에 힘들 때도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즐기면 모든 순간이 덜 힘들다고 한다.

즐기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생을 오래 살아온 선배로서 해주시는 말씀이라

최대한 그렇게 즐기면서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가고 싶은 곳에 못 간 적은 없어요"

할머니에 비해 젊은 나이이고 상대적으로 열정과 가진것이 많지만

어떤 이유들로 가고 싶은 곳을 못간적이 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런 것이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매우 진취적이신것 같다.

할머니의 삶과 일상생활, 가치관등을 사진들과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왜 할머니의 구독자수와 영상 조회수가 많은지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해서 관성적으로 나이라는 것이 장애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나이는 대부분의 경우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나이가 많다고 늙을것이 아니고

열정과 발전이 없으면 늙은것이라고 한다.

나이라는 숫자와 상관없이 젊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