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판타블로 - 이민 작가의 그림으로 세상 읽기
이민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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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이라는 곳이 매우 익숙한 광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책제목에 매우 관심이 간다.

양림동이라는 곳이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으로 많이 발전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에 해당이 되지만

예전에는 그런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던 곳 같다.

지금은 문화행사, 활동을 하거나 작은 카페거리같은 곳들도 있고

기독교 병원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광주라는 지역의 대표적인 518을 생각하면 근교의 지역으로 

그 시대적인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고 기억했던 장소라고 생각된다.

작가는 광주지역의 조선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일본의 동경대에서 유학을 하고

작품중에는 국내의 유명한 미술관에 전시도 되는 매우 유명하고 

실력있는 미술작가라고 볼수 있다.

지금은 제주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광주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가까운 지역의 유명한 작가를 책으로 만날수 있어서 매우 흥분되면서 영광스러웠다.

"비오는 날은 양림동에서 멍 때리기 좋은 날입니다."

비오는날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오는 날 양림동에 있어본적은 없다.

하지만 양림동의 느낌은 알기에 비오는날 양림동이 멍때리기 좋다라는 말에 적극동감을 하게 된다. 그런 시간도 한번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이 들썩이고 기와집도,
감성가게도 하나 둘 사라져갑니다"

양림동의 이전 모습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상업적인 느낌의 새건물, 리모델링된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가가 느끼는 허전함, 안타까움이 같이 전해지고 공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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