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
고미네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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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소설들은 한국소설과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아니 일본 영화, 음악, 책 등의 모든 것이 한국과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일본에 대한 한국의 관계, 한국인들의 감정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최근에 영웅이라는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를 봐서 더욱 그렇지만)

다른 차이, 매력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죽는다는 소재가 나오는 소설을 덜 좋아하지만 전개되는 과정과 상황들이

다음 내용들을 충분히 궁금하게 하고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은 1921년생인 작가가 1973년에 쓴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기에 번역으로 책이 

출간되었다. 

그내용의 전개, 재미가 보통이상인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사소한 일에 일일이 마음을 쓰다가는 중소 토건업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어느 분야나 일이건 사소한 일에 마음을 일일이 쓰기에는 크게 되는데 어려움이 있다.

크게 될 상황에서는 작은것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것이 필요하다.


"그 자리에 적막이 흘렀다. 하야마의 발언을 돌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표정들이었다"

이런 상황들이 실생활이나 티비에서 보여지는 상황이라서 정말 시각적인 자료처럼 상상이 가능했다.


동양이라는 공통점과 바로 인근의 나라여서 많은 내용들이 우리나라사람들에게도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같다.


우리나라에 일본의 매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작품도 그러한 애호가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것 같다.

유명한 작가의 초창기 작품을 읽어볼 기회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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