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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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식물일기

이 책은 조경학을 전공한 평범한 주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물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긴 팬데믹 기간의 실내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긴 팬데믹기간동안 사람들의 시간을 채워줄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고 그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식물키우기였던것 같다.

나는 식물을 자주 많이 키우지는 않았지만 3~4번 키우며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키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죽일까 봐 망설였던 이들에게 생산적인 실패를 권하는 책이라고 하니 희망서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식물을 키우면서 찍은 사진들이 소개가 되는데 식물키우기에 정성을 들인과정들이 보인다.


"쉽게 감동하고 작은 일에 기꺼이 행복해 하는 삶의 태도가 코로나로 지친,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

코로나시기에 깨닫게 되었지만 진정으로 우리가 깨닫고 지속하며 살아야하는 마음가짐인것 같다.


"식물을 살피고 돌보는 일이 결국은 나를 돌보는 일임을"

식물을 키우는 것을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나를 돌보는 일일수 있다는 생각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정신없이 살면 키우는것에 소홀해질것이고 여유롭게 모든일을 하며 여유가 있으면 식물도 잘자라게 할수 있을것이다.


"꽃은 지지만 다시 필 것이다’ "

너무 슬픈 말이기도 하고 희망을 주는 말같기도하다.

삶에서 힘든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럴때 이 말을 되새기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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