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대신 말
도원영 외 지음 / 마리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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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욕대신말

 

나는 지금 욕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옆에서 무심결에 욕하는 사람을 보면

극도로 싫어한다.

욕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냐면 칠판에 분필로 끼익~대는 소릴를 드는것처럼

듣기가 매우 불편하다.

나도 한때, 중고등학교시절에는 욕을 사용했을것이다.

그시기에는 그런 말을 쓰는것이 당연하기도 하고 그때의 문화였기도 했던것 같다.

그런데 커가면서 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리와 지내게 되고

굳이 욕을 쓰지 않아도 정겨움, 친함등을 표현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다.

(일부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은 욕을 쓰는 장점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와 생각이 같고 10대들에게도 이를 잘 전달하고 훈육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이 책이 너무 반가웠다.

 

<시도 때도 없이 욕하는 습관도 문제지만, 우리가 쓰는 욕의 뜻도 문제야. 알고 보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을 매우 욕보이는 말이 대부분이거든.>

욕의 뜻도 모르고 쓰는 사람도 있고 욕의 뜻이 매우 흉악하고 천박한 경우가 많다.

이를 알면서도 쓰고싶은사람은 많이 않을것이다.

 

 

<우리가 느낀 다양한 마음을 단순한 욕으로 표현한다는 게 아쉽지 않아? 욕은 우리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거칠고 부족한 도구 아닐까 싶어.>

너무 좋은 표현이다.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에게 논리적이면서 훈육적으로 개선하게 해주는 말이다. 이런 말을 듣고 욕을 습관처럼 쓰는 사람들이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던진 장난스러운 욕이, 생각 없이 말한 부정적인 말이,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장난이 일방적인 장난이면 장난이 아니다.

장난을 장난으로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다.

심각성과 상대방의 불편을 공감하고 서로 개선되어야 할것 같다.

 

욕을 쓰는 것을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게 하는책이다.

또한 일방적이면서 고리타분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이 되고 행동도 개선이 되게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동감하며 욕을 덜 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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