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에도 깔깔 - 모든 것이 눈부셨던 그때, 거기, 우리들의 이야기
김송은 지음 / 꽃피는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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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가랑잎에도 깔깔

이 책은 8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닌 작가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쓴 에세이이다.

나와는 시간차이가 있어서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멀리 학교를 다니게 되고 다수의 선생님들이 교과마다 바뀌어 들어와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던 그런 기억들은 비슷한것 같다.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나의 학창시절의 자연스럽게 생각나게 된다.

그시절 생각만해도 웃음나는 즐거운 기억들도 있고 다시는 그 순간으로 죽어도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시기도 있었다.

그때는 많이 들었던, 그때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성인이 되어 동감하며 느끼는 말들이 생각난다. 

공부가 제일 쉬운것이라고 중고등학교 그 시절이 제일 행복한것이라고.

중고등학생에게 이런말을 하면 그때의 나처럼 아이들은 공감할수 없을 것이고

나를 꼰대로 취급할것이다.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모습을 더 나아지게 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곤한다.

하지만 지금의 시기도 누군가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좋은 시기일것이다.

항상 예전의 모습이나 다른 사람의 모습에 동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의 내모습, 지금의 내위치에도 만족하고 사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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