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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평점 :

#에세이#가깝고도 먼 이름에게가랑비메이커라는 예명이 작가가 3년만에 신간을 냈다고 한다.
작가의 예명이 특이해서 작가소개를 알아보니 예명만큼이나 인물도 관심을 받을 외모였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사유하는 시기에 쓴 책이라고도 했다.
책마다 작가 고유의 글풍을 느낄수 있는 글씨체가 있는것 같다.
보통 작가의 책들과 다른 글씨체로 역시 보통의 욕심쟁이가 아닌 작가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글을 쓰는, 새로운 표현의 글을 쓰는 능력이 매우 대단한 것 같다.
활자보다 목소리에 가까운 문장들은 소리내어 읽으며 보다 깊이 음미할수 있다고 표현하고 그렇게 읽기를 바라고 있다.
편지의 글들은 가상의 인물에게 쓰는 편지가 아닌, 특정한 타인에 대한 편지가 아닌 자신이 머물었던 이름들을 향한 편지라고 한다. 그러한 편지를 쓴다는 것에서 자신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살면서 자신을 많이 경시하고 과소평가하고 산다고 느끼고 그렇다고 보고된것 같다.
하지만 요즘처럼 많이 치이는 삶에서는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챙기는 행동이 많이 필요한것 같다.
작가의 마인드에서 그런것이 느껴졌고 나의 삶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