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생애 처음으로 시내 운전을 했다.
은행 업무를 보러가는 대리님을 따라 외근나가다 은행이 있는 삼성동까지 내가 운전을 하고 갔다.
친절한 박대리가 운전대도 잡아주고 브레이크 밟아라 떼라 열심히 알려준 덕분이지만
영동대교를 홀로 건너 강남에서 외제차들 사이를 질주(?)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뭐 별거 아니네요, 운전 되게 잘하죠? 하며 내리는 내 손은 땀으로 젖어있었고 얼음장처럼
차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