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머니즘을 비롯해 트랜스휴머니즘, 슈퍼휴머니즘 등 다양한 언명 아래 전개되고 있는 휴머니즘 ‘이후’에 대한 고민과 상상의 기원과 갈래는 다양하다.

포스트휴머니즘과 비인간주의, 반인간주의 등 휴머니즘의 패권을 비판하고 나선 다양한 갈래의 이론들이 그것이 자처하는 만큼 인간중심주의의 오래된 역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무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이제 시작되고 있다.

이 책은 소위 포스트 시대의 새로운 해방적인 가치로서 포스트휴머니즘에 열광하거나 포스트휴머니즘이 근대적 휴머니즘과 단절될 수 없는 연장선상에 있음을 환기하는 대신, 인간중심주의 이후에 제기된 다양한 쟁점들을 고루 조망한다.

이 책은 신유물론, 객체지향 존재론, 사변적 실재론 등 최근 대두된 이론적 지형에 대한 충실한 길잡이인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영화와 문학 작품에 대한 문학 연구자들의 깊이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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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계획할 수 있는가?

우리에게 죽음은 늘 생경하고 아득하다.

매주 시체와 마주하는 법의학자에게도 죽음은 항상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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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민족주의와 선동, 불신, 국가 간의 경쟁이 부활하고 의심과 분노의 정치가 부상하면서 세계는 점점 더 분열하고 있다.

세계화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더 분열되고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이미 어려움에 봉착한 경제성장의 진로에 또 다른 문제들을 더해주고 있을 뿐이다. - P589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정학적 문제에도 영향을 미쳐, 이미 전개 중이었던 상황들을 더욱 부추길 것이다. 민족주의와 보호주의에 직면한 각국들 사이에서 충돌은 더욱 심각해지고 협력은 더 어려워지며 장벽 또한 더욱 높아지고, 여러 국제기관들은 분열된 세계 공동체 안에서 기댈 발판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 연결망에 대한 자신들의 의존도를 재평가하고 안보와 회복력 및 지역화와 국내 일자리 창출에 더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는 ‘시의적절한 때’에 지금의 상황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될는지도 모른다.

세계 경제의 이런 정리와 제자리 찾기는 자동화와 3d제조 기술을 통해 더욱 탄력 받을 것이다.

Wto 합의는 늘어만 가는 불신과 각국의 경젱, 최첨단 기술 전쟁 및 전략적 경쟁 관계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 모든 상황들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냉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하면 본래부터 양국 모두와 깊이 연결되어 있었으나 점차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게 될 다른 여러 나라들은 대단히 곤란한 지경에 이를 수밖에 없다.

미국과 대립했던 냉전 시대에 소비에트 연방은 사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세계 경제와 서로 매우 깊이 연결된 데다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2020년 여름,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을 당시 이에 놀란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중간에 잘못 끼어들거나 억지스러운 선택을 하는 상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이 본격적으로 대립하면 결국 전 세계가 고통을 받는다."

에너지 자원, 그중에서도 특히 석유와 천연가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세계와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새로운 석유 질서는 순전히 그 규모에 의해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빅 3가 지배하고 있다.

2020년 봄에 시장이 붕괴되자 이 국가들은 같은 처지가 되어 뜻을 하나로 모았지만 앞으로 언제든 시장과 각자의 입장에 변화가 생기거나 기후 문제가 부각되면 세 나라의 이해관계 역시 다양하게 바뀔 것이다.

만일 태양광과 풍력이 빠른 속도로 규모를 키워가고 관련 비용도 크게 낮아진다면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의 균형을 뒤바꿀 수도 있으며, 그와 동시에 전 세계는 이전보다 더 많이 전기 에너지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 위기는 디지털 기술이 이동 및 운송 수단과 어느 정도까지 경쟁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코로나 19로 발이 묶인 사람들은 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실제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서로와 소통하는 쪽을 선택했다.

현재 이 새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은 과거와 같은 에너지 안보가 아니라 기후 변화와 젊은 세대들의 성향 변화다.

중국과 인동의 경우에는 그에 더해 대기오염, 그리고 수입 석유 및 천연가스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포함된다.

셰일 혁명과 2008년 금융위기, 아랍의 봄과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나 태양광 발전 비용의 하락, 상상도 할 수 없이 빠르게 퍼져 전 세계 경제를 암흑기로 밀어넣은 코로나 19의 유행, 미국 정치계를 뒤흔든 2020년의 폭동과 시위를 미리 예측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렇듯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확히 그려나갈 수 없다. 하지만 미리 예측을 하거나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들도 있는 법이고, 그중 하나가 기후 변화 문제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세계 질서에서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는 분명 국가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셰일 혁명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러시아와 중국이 한편이 되어 미국에게 대항하는 새로운 냉전은 왜 일어나게 되었으며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에너지는과연 어떤 역할을 하는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반적인 관계는 ‘협력(engagement)‘에서 ‘전략적 경쟁 상대‘로 얼마나 빨리, 그리고 또 얼마나 위험하게 변해가고 있는가.

전 세계 석유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중동 지역의 현재 상황은 얼마나 불안정한가.

한 세기 이상 유지되어온석유와 자동차라는 익숙한 생태계는 이동 수단 혁명에 의해 현재 어떤식으로 도전받고 있는가.

기후 문제는 에너지 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없이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에너지 전환‘, 즉 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 중인가.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현재 전 세계 석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빅 3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러시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이 겨우 제 몫을 하게 된 것은 고작 10여 년에 불과하지만 사실 그것들은 이미 1970년대와 1980년대부터 시작된 혁신이었다.

셰일 혁명은 미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교역국으로서의 지위도 격상시켜주었다. 이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났고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전기와 가스를 포함한 각종 공과금 부담이 줄어들었ㄷ.

이제 자급자족의 수준을 넘어 수출국의 위치에 오른 미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은 에너지 안보력 강화 및 훨씬 더 유연해진 외교 정책의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과거 세계의 공장(workshop of the world)이라 불렸던 중국은 이제 가치사슬과 관련된 활동 전반으로 그 영역을 넓히며 21세기 새로운 산업 시대의 선도국이 되어 유럽과 미국에 경종을 울린다.

일대일로 계획읨 ㅗㄱ표는 우선 상품 및 그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와 원료가 오가는 시장으로서 중국이 갖는 위치를 굳건히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 중동 지역의 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게 그려지고 있다.

*범(凡)아랍 민족주의와 *정치 세력으로서의 이슬람교, *이스라에 반대 세력들, 그리고 현 ‘이슬람 민족 국가들을 칼리프(caliph) 지배하의 *제정일치(祭政一致) 국가로 뒤바꾸려는 ISIS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수니(Sunni)파와 *이란의 이슬람 시아(Shia)파 사이에서 벌어지는 주도권 다툼이다.

이에 더해 또 다른 이슬람 국가인 *터키가 19세기 오스만 제국의 *영광을 되살리겠다고 끼어들면서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중동 지역을규정하는 또 다른 요소는 40년 이상 계속되어온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다.

2014년을 기점으로 유가가 폭락하면서 석유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석유 생산의 정점, 즉 석유 자원이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염려했던 세계가 지금은 그와 정반대로 생산이 아닌 *수요의 정점 문제를 고민한다.

이런 석유 수요에 대한 문제와 관련된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공급이 아닌 장차 진행될 새로운 제약이나 통제의 문제이며,
그 중심에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정책과 기술이 자리한다.

운송 수단시장, 그중에서도 자동차 시장은 아주 오랫동안 석유 수요를 보장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장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지도(Roadmap)‘에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석유 수요를 갑자기 가로막고 나선 *‘새로운 삼총사(New Triad)‘는 바로 석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빌려 쓰고 공유하는 *‘서비스로서의 이동 수단(mobility as a service,
Maas)‘,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자동차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와 관련된 ‘자동차 관련 기술‘이라는 새로운 거대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것이다.

변화하는 기후 상황에 전 세계가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또대응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비용이 얼마나 들지에 대한 논의는 이번 10년 안에 해결될 것 같지 않다. 그렇지만 여론이 끓어오르고 탄소 순배출 제로를 향한 새로운 정책들이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상황은 훨씬 더 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필요한 에너지의 **80퍼센트 이상을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에서 얻고 있는 현재의 세상이 역시 그렇게 살아온 30년 세월을 뒤로하고 점점 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2015년 파리 협정(The ParisAgreement)은 탄소 가스 배출이 더 적은 미래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역사는 확실히 *‘파리 협정 이전‘과 ‘파리 협정 이후‘로 나뉠 테지만, 이 에너지 전환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가 되었음에도 그 전환의 본질은 무엇이고 기간은 얼마나 걸릴 것이며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또 그 비용은 누가 지불할지에 대한 *국내적·국제적 불협화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에게는
‘에너지 전환‘이란 것이 독일이나 네덜란드 같은 선진국이 받아들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인도에서는 아직도 수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상업 에너지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태양 에너지와 *풍력은 *‘탄소 배출 없는(decarbonizing)’ 전력 생산을 위한 또 다른 대안이다.

아니, 한때는 *‘대안‘ 이었지만 이제는 *‘주류‘
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문제는 그것들이 전력 생산에서 점점 더 큰몫을 담당하긴 하지만 *‘지속 가능성‘ 면에선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태양광이나 풍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결국 하루하루의 날씨가 중요한데 날씨는 인간이 조정할 수 없는 대상인 탓이다. 이때문에 생산된 전력을 대규모로 저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적 문제들이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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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는 **상상 가능한 *인간의 *모든 생각이 들어 있어요.

철학사를 모르면 길을 잃고
개별 이론들을 모르면 디테일을 놓쳐요. - P8

가장 큰 틀에서는 *진(이성, 지성), *선(의지, 도덕), *미(욕구, 욕망)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이성과 *지성에 관한 철학 분과로는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과학철학, 수학철학, 언어 철학이 있고,

둘째, *의지와 *도덕에 관한 철학 분과로는 *윤리학과 종교철학, 정치철학, 심리학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욕구와 *욕망에 과한 분과로는 *미학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이성적 사유를 *로고스라고 해요.
철학의 시작은 결국 *미토스에서 로고스로 넘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철학인 것이죠. - P29

*환원주의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자연도 근본적으로 가장 *단순하고 *변하지 않는 무엇인가로 구성되어 있다고 여깁니다. - P28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구성요소가 아니라 **구성원리(수적 관계)에 주목한 것입니다.

피타고라스는 왜 무리수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었을까요? *이해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 *현실세계로 들어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죠. - P33

/ 신의 존재에 대한 3가지 논증


존재론적 논증은 간단히 말해 신은 정의상 가장 완전한 것이고, ‘완전하다’라는 말 속에는 ‘존재하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에, 신은 정의상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 P34

목적론적 논증은 세상에 정교한 어떤 것이 존재하므로, 그것을 창조한 신이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에요.

이렇게 정교한 인간과 우주를 신이 아니라면 누가 창조했겠어

현재에 벌어지는 어떤 *결과가 되는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고, 또 그 원인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어떤 것의 결과는 아니면서, *어떤 것의 *원인이 되는 *최초의 *사건이 있을 거예요.

이것이 바로 ‘신’이라는 거예요. 이것을 우주론적 논증이라고 해요.
부동의 원동자 the unmoved mover. 제1원동자.

/ 신 존재 증명에 대한 반론


칸트는 원인의 원인을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뭐가 있을지 인간의 *이성으로는 *알 수 없다고 해요.

인간의 *이성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월권행위이고, 인간이 이성으로 이런 문제를 판단하려 할 때 *오류에 빠지고 만다는 것이죠. - P38

흄은 *어떤 사건에 **원인이 있다는 생각은 인간의 주관적인 상상에 불과하다고 해요. 그런데 인간이 사건들끼리 마치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각각한다는 것이죠.

데카르트는 *수학과 *기하학에서 얻는 *지식을 **보편지식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보편지식은 진리일까요? *데카르트는 **보편지식도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철학에서 실체 substance란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말해요.

데카르트 철학에서 존재하는 것은 신, 정신, 물질인데 이 3가지를 실체라고 해요.

그런데 생각하는 실체인 나는 스스로 존재한느 것은 아니고 누군가가 만들었겠죠.

물질도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가 만든 것이에요. 이런 실체를 *유한실체라고 해요.

하지만 신은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기에 *무한실체라고 해요.

/ 마음과 몸의 관계에 관한 이론들


1. *상호작용론 interactionism
물질과 정신, 몸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

2. 부수현상론 epiphenomenalism
*물질이 *정신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3. 유물론 materialism
정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물질만 존재한다.

4. 관념론 idealism
물질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정신만 존재한다. - P48

5. 이중측면론 double Aspect theory
물질과 정신은 사실은 하나인데, 그것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 것일 뿐이다.

6. 심신평행론 parallelism
물질과 정신은 각자 알아서 움직인다.

7. 기회원인론 occasionalism
신을 매개로 정신과 물질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8. 예정조화설 pre-established harmony
정신과 물질이 이미 세팅되어 있다. - P48

합리론자들은 *지식의 원천을 인간의 **이성이라고 보았고,
경험론자들은 *경험이라고 했어요.

합리론자들은 인간의 *타고난 이성이란 *어떤 것인가에 관심을 가졌고,
경험론자들은 인간은 *어떻게 *경험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는가에 주목했죠. - P50

*유물론자들에게 의식, 정신, 욕구, 생각 등은 *뇌라는 물질에서 나오는 부산물일 뿐이죠.

*관념론자는 *눈에 보이는 것은 *가짜이고, *진짜로 존재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이라고 해요. 그것은 *신일 수도 있고 *이데아일 수도 있죠.

*이원론자는 *물질과 정신이 둘 다 진짜로 존재한다고 봐요. 데카르트가 대표적인 이원론자예요.

버클리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죠.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우리의 *감각기관을 통해 *지각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을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해요.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는 각자의 *관념 속에서 살고 있을 뿐이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는 어려워요.

우리는 외부에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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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포스트모더니즘은 **반골적인 *차이와 *해방의 철학이라 말할 수도 있고 *모더니즘의 *연장선상에서 *더욱 구조화가 *정교화, 심화되는 것으로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더니즘의 외형적 구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게 되면 *기존의 *구조가 *미처 껴안을 수 없었거나 *가려졌거나 *무시했었던 사이의 *다양한 *차이와 *욕망 등을 인정하고 포함시켜 더 *완전한 구조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볼 수 있다.

**거대 서사Grand narrative의 *취약성이 밝혀지고 나서 *세계는 *차이와 *다양성의 가치가 *중시되는 **다원적 포스트모던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다.

*포스트모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기호, *소비, *욕망의 *공고한 장치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포스트모던 담론으로부터 *해체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등의 사유가 **분기되어 *담론화 된 만큼 *포스트모던담론은 **60년대 이후 *현대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해체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담론을 논의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이해해야 할 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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