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걸 말이다.:


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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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정의가 언제나 너무 늦게야 개입한다는 것이야말로 불행 중의 불행입니다.

인간의 정의는 행위만을 벌하고 비방하지만
그런 행위를 저지른 자보다 더 높이,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숨어 있는 우리의 과오는
다른 사람들이 숨 쉬는 공기를 요염합니다.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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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21>


/ 맥베스
왕비도 언젠가는 죽어야겠지. 이런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이 오고, 내일이 지나고, 또 내일이 와서 지나가고 시간은 하루하루를 *한 발 한 발 걸으면서 이 세상의 *마지막에 도달한다. 어제라는 날은 우매한 인간에게 티끌이 되어 죽게 되는 길을 비쳐주었지.

**꺼져라, 꺼져, 짧은 촛불이여!
**인생이란 걸어가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동안 **무대 위에서 흥이 나서 덩실거리지만 얼마 안 가서 잊혀지는 처량한 **배우일 뿐이다. 바보 천치들이 지껄이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떠들썩하며 분노 또한 대단하지만, 의미 없는 소리일 뿐.


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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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철학>
/ 영웅


영웅을 뜻하는 영어 ‘히어로(hero)‘는 고대 그리스어 ‘헤로스‘ 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헤로스는 오늘날의 히어로와 그 뜻이 조금 다르다. 헤로스는 신의 피를 타고난 *신인(神人)을 뜻한다.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은 헤라클레스나 페르세우스와 같이 반신반인의 초인적 인물들이다. 

다양한 문명권에서 영웅 전승이 성립할 때, 신이 아닐지라도 신의 *성격이나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역사적 인물들을 영웅이라고 여겼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히어로 또는 영웅은 좀더 폭넓은 의미의 영역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영웅을 다각도로 탐구한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단테나 셰익스피어 같은 역사적 인물들도 영웅으로 다룬다. 곧 ‘신으로 나타난 영웅‘ 뿐만 아니라, 예언자로 나타난 영웅, 시인으로 나타난 영웅, 성직자, 문인, 제왕으로 나타난 영웅들도 다룬다.

 칼라일은 영웅이 보통 사람들의 *지도자이고, 일반 대중이 도달하고자 하는 *모범과 *패턴을 만든 인물이며, *세계 역사의 본질은 그들의 역사였다는 모범 답안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영웅의 흥미로운 측면도 들려준다.

"한 가지 위안을 주는 것은, 영웅은 어떻게 다루어지더라도 *유익한 벗이 된다는 것입니다. 설혹 우리가 아무리 미흡하게 다루더라도 반드시 그로부터 무언가 얻는 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살아 있는 광명의 원천이어서, 그에게 가까이 간다는 것은 유익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


5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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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생님 아, 정말이지, 선생님!
이 연약한 아이가 자발적으로 사회의 가장 흉악한 무리와 한 패가 되었다고 믿으세요?


35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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