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스쿠루지 영감은 알지만, 정작 그 내용은 정확히몰랐던터라. 더 늙기전에 읽어봤어요.교훈과 휴머니즘의 아버지? 라 불리겠네요.특히 이 책에 함께 묶여있는 단편 <유령의 선물> 은 문체도 다르고, 분위기도 많이 달라서 놀람을 주기도 했네요.이참에 어렴풋이 대충 내용만 알고 있던 전래동화(보물섬, 아라비안 나이트, 정글북 등등) 뽀개기에 도전해볼까 란 생각도 한다는.----------P.S: 휴머니즘 작가일수록 작가본인의 삶은 휴머니스트가 아닌 경우를 많이 봐 왔는데..찰스 디킨스는 과연 어떠한 삶을 살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문체가 신선하군요. 매우 신선합니다.새로운 디자인의 신형 자동차를 보는것 같은??아니면 맛보지 못한 요리를 맛보는것 같은?으례 책에는 작가 본인의 철학들이 담겨져 있는데,헤세처럼 금방 발견할 수도 있지만,보르헤스처럼 빙빙 돌려서 찾게도 하는데.윤 포세는그걸 문체로서 숨겨놓네요.살아있는 천재라 불릴만 합니다.책의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한 호흡으로 되어 있는데,270 페이지나 되는데, 숨이 안차네요
타자가 기억하는 나의 모습은.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타자의 모습은 과연 맞는것인가.또한 나의 과거의 기억까지도 옳은 기억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우리의 인생의 사진 한장으로 유추할 수 밖에 없는 꿰매어 질수 없는 손상난 조각들이 아닐까.그리고는 비스킷 상자에 쳐박히겠지. 그러기에 우린 현재만을 살고, 현재만이 중요한 존재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