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오빠 시리즈는 워낙 고전이라..울 집 책꽂이에 10년정도 꽂혀있는걸 털어내려고 있었어요. ˝OO론˝ 이런 제목의 책은 기피하는 성향이 있어서리..고전인건 알았다만 1936년에 지어진 책이라니...2차대전 전에도 다들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셨구나...시간이 한세기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같은 고민을 사람들은 하고 있군요..살짝 라떼는 말이야 스타일의 책이지만, 안 읽어봤다면 읽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저도 녹나무에 기념을 할 만한 인간은 못될듯 하네요..영화 ˝화양연화˝의 마지막부분(캄보디아 씬)이 생각나기도 해요..책이 말하는 느낌을, 사는동안에는 행하기는 힘들듯 해요.역시나 죽음에 이르러야 멋지지 않을까요?.˝내가 가진 감정들을 모두 표현하는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러움은 부끄럽다고, 좋아함은 좋아한다고. 죽음은 그런 건방짐을 용서해주기도 한다˝
개정본에는 지대넓얕2 라고 숫자2가 붙어있는거군요.15년도 첫 출간본에는 2 라고 하지않았는데.출판사도 달라져있고. 오홍...1권은 그렇다치고, 2권 들어가기전에 예술, 철학, 종교..이 분야는 더 광범위한데. 어떻게 책 한권에 축약할 수 있지? 라고 의심(?)했었다는..역시나 어마어마한 내용들을 한방에 압축하고 요약하는건 채사장만이 할 수 있는 듯 합니다..마지막 신비편에서 칸트가 주장한 ˝의식˝ 은 제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네요. 내가 보고있는 세상은 실제가 아닌 내가 만들어 낸 세상이라니..맞는것 같기도 하고, 인정하기는 또 싫고..랄까? .채사장 작가의 책은 늘 추천이죵. 채사장의 조곤조곤한 말투도 참 좋아라 합니다. 닮고싶은 말투라서, 영상들 보며 카피중인데 오래걸릴듯 해요^^
자기개발, 혹은 효과적인 인생발전계획? 등등 에 관심이 있다면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한번쯤 들었을 이름이죵.이젠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1시간도 채 안되는 강의영상이 압권이긴 해요 (10년도 더 된거라 화질은 각오하고 봐야해요).이 아저씨 한국강의 영상 (울 나라에 와서 한타임 강의하는데 몇억했더랬지? 까페 회원들이 돈 모아서 섭외했다고 알고있음. 3억? 8억? 했다고 기억하긴 하는데).아무튼, 목표를 이루는 수많은 방법론 중에서 이 아저씨 방법론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결론. ˝책보다는 영상을 보는게 더 빨라요˝ 에 한표.
이 책도 제목에 끌려 산 책.중간까지 읽다가 ˝이 작가 동성애자 인가?˝ 생각하며 검색을 했더니.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이었던 분이구나.난 요새 등단한 신인 작가인줄..얼마전에는 장기하 씨가 책을 냈두만. 뮤지션들중에는 필력 좋은 사람도 많구나~.수필집이라 담담히 읽어내려갈 수 있다.작가가 마흔즈음 넘어가면서 쓴 듯한 글들이니,그 나이때의 사람들이 읽으면 더 공감이 될 듯 하다..P.S : 달 출판사는 문학동네 계열사인데, 대표가 이병률 시인인가보다. 펴낸이 이름보고 놀랬었넹.이병률 시인 책도 언제가는 읽어봐야 하는데 말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