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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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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학력을 무시하는 순간, 무시한 자의 자녀에게도 더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세상이 주어진다.

아, 그렇겠지... 당신을 닮아, 당신의 아들딸도 공부가 즐겁겠지 나는 생각했었다.

사는게 별건가 하는 순간 삶은 사라지는 것이고, 다들 이렇게 살잖아 하는 순간 모두가 그렇게 살아야 할 세상이 펼쳐진다.

노예란 누구인가?

무언가에 붙들려 평생을 일하고 일해야 하는 인간이다.  <310~311p>

 

 

*인간은 대부분 自己와 自身일 뿐이니까, 그래서 이익과 건강이 최고인거야.  하지만 좀처럼 自我는 가지려 들지 않아.

그렇게 견고한 자기, 자신을 가지고서도 늘 남과 비교를 하는 이유는 자아가 없기 때문이지.

그래서 끝없이 가지려드는 거야.

끝없이 오래 살려고 하고... 그래서 끝끝내 행복할 수 없는 거지.<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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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바깥으로 들어갔다 - 스물여섯의 사람, 사물 그리고 풍경에 대한 인터뷰
최윤필 지음 / 글항아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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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바깥과 안의 경계란? 또, 그 둘을  구분하는 진정한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는걸까요....

 

*무교를 이렇게(저속한 미신으로)보는것은 우리의 눈으로 우리전통을 본 게 아니라 타자의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 타자란 유교가 될 수도 있고 그리스도교가 될 수도 있으며 근대화한 서양이 될 수도 있다. 107~108p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증상에 개입해야 하는 경우처럼 특별히 섬세하게 접근해야 할 일들이 있다. 차별이 그런 경우다.130p

 

*내 생의 어떤 기쁨이 존재조차 모르는 그  누군가에게 빚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203p

 

*모호함은 다양성의 한 형식이고 무한한 가능성의 잠재태다. 3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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