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때 믿었던 것을 서른 일곱살이 된 뒤에도 여전히 믿는다면, 평생을 살아도 얻는게 없을 것이다. 낡은 생각과 습관, 의견, 때로는 친구까지도 뱀이 허물을 벗듯 미련없이 벗어버릴 필요가 있다. 사실 이간이 버림의 의미를 배우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뱀은 낡은 허물을 벗어도 작아지지도 커지지도 않는다. 그것은 단지 필요한 과정일 뿐디ㅏ. 새 것을 받아들일 빈 공간이 없으면 새것이 들어 올 수 없다. 사람은 낡은 짐을 벗어 던질 때 한결 젊어보이고, 마음도 젊어진다. -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