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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싸부 - Chinese Restaurant From 1984
김자령 지음 / 시월이일 / 2022년 8월
평점 :
전설의 청요리집 '건담' 건담. 1980년대 중반, 그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던 전설의 화상 두위광의 청요리집. 시간은 흘러 화려했던 위용은 어느덧, 아는 사람만 아는 은둔 무림고수의 중화반점이 되었고 어느새, 알던 사람도 잊어가는 그저 그런 중화요리집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대도 아무도 모를 동네 중국집이 되어버렸다. 7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하게 쩌렁쩌렁한 목청으로 쉬지 않고 욕설과 잔소리를 뱉어내는 그의 소리는 주방의 온갖 소음을 압도했다. 중국 산둥성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0년 대 후반 산둥에서 출생, 돌쟁이 때 인천에 입국, 11살에 중국집에서 주문동이를 시작, 칼판과 불판을 거치며 칼 쓰는 방식과 웍 기술을 다 갖춘 보기 드문 도공이자 화공에 심지어 수타까지 섭렵, 철인 3종의 전 종목 석권에 비견할 만한 실력을 소유, 대범하고 스케일이 큰 요리에 능하며 지독한 연습벌레에 타협을 모르는 '독종'에 '또라이'. 1980년, 겨우 이립을 넘긴 나이에 명동의 로터리 호텔 주방장에 올랐으며 3년 후 독립해 명동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청요리집 '건담'을 차렸음. '건담' 이라는 이름은 애니메이션의 로봇이 아니라 잘 먹는다는 뜻의 한자였다. 본경이 그 옆으로 작게 '싸부의 집'이라는 글씨를 추가했다. '중화 요리 전담, 싸부의 집'이라는 새 상호가 탄생했다. 폐업하고 개업하고 직원들과 요리하는걸 보며 성장하는 걸 느꼈다. 나도 저렇게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생각했다. 중식요리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으며 나도 중식요리를 많이 사랑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쁘다고 생각했으며, 작가님이 글을 정말 잘쓰셨구나라고 느꼈다. 중국집에와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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