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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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위한 지침서이지만 사실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의 모든 관계게 해당하는 내용이다. 우리들은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같이 유치하고 어리숙하게 하는 말과 행동으로 가족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부모란 좋은 관계를 아는 성숙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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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1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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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였다면 이 작품은 세계문학전집에 포함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문학전집에 기대하는 것들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에 대한 숙고와 타인에 대한 이해, 시대를 가로지르는 철학적 질문과 작가 나름의 해석 등을 찾기 어렵다. 단지 어떤 한 웃기는 마초가 모험하는 광란의 일주일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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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유령 2021-01-17 0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린 마음을 가져 보심이.

cndwottl 2021-02-2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닫힌마음인데 여기다 소통은 왜 하고자하겠어요 남다른 견해에다대고 마음이 닫혀있다 멋대로 판단하는 건 어떤건지 되돌아보심이.

유들이 2021-05-06 1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뉴스위크나 타임즈 등이 선정하는 100대 명저 같은 목록에 이 작품이 자주 포함됩니다. 그런데 소설이 과학책 등으로 분류되지는 않자나요.

sseng20000 2021-08-20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의합니다 장르소설에나 들어가야 할것이 순수문학을 표방하네요

uu oo 2023-06-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징징 거리는 유럽소설 읽다가 질릴때즘 필요한 책임

hsmgd71 2024-11-25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철학이 없다고? 본인이 철학에 대한 식견이 없는거지. 지젝은「당신의 징후를 즐겨라」필립 말로에 대한 철학적 해석, 사유를 훌륭하게 적어내던걸.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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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결정장애’라 말하는 우리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 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다. ‘나는 차별을 하지 않아. 과연 그럴까?’ 이런 도발적인 질문을 받았으니 당연히 읽어야 했다. 난 평소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여겼는데 과연 반성할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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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북클럽
커렌 조이 파울러 지음, 한은경 옮김 / 민음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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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 지지 못한 독립 영화 한 편을 본 듯. 나는 비주류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독립 영화라면 언제나 좋아하고 특별한 점을 발굴해내는 편이다. 잘만든 게 아니라 하더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해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실제 우리의 ‘제인 오스틴 북클럽’의 추억이 떠오르고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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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와 젤리
엘렌 몽쟁 지음, 조연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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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귀엽게 잘 지었다. 첫 인상은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막상 표지를 들추어 안에 있는 내용을 읽으면 최선을 다해 성덕에 이르려 하는 부부의 진지한 모습이 가득하다. ‘안드와 밀리’의 미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신혼 부부인 우릴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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