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융합과학씨, 지구를 알아보아요 똑똑 융합과학씨 9
박열음 지음, 박정제 그림, 콘텐츠뱅크 기획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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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시대에는 똑똑 융합 과학씨~!!

 

똑똑 융합과학씨를 소개합니다!

신화부터 예술까지 두루두루 통하는 과학!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즐길 수 있다! 즐기는 과학!

배워서 남 주자! 좋은 건 나누는 과학!

 

 


책의 첫 장을 펼치면 '똑똑 융합과학씨를 소개합니다!' 에서 위와 같이 이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똑똑융합과학씨를 매우 잘 소개하였다고 생각한다. '융합', 'STEAM' 이라는 단어가 이젠 낯설지 않다. 4차산업혁명과 융합은 서로 짝꿍 처럼 자연스럽게 연관지어 진다. 현재까지는 한 가지 지식만 알면 전문가로 성공했지만, 4차산업혁명의 시기를 살아 갈미래는 다방면으로 확장한 지식을 서로 융합하여 자기만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렇게 미래와 융합은 짝꿍인 것이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의 책들은 '융합'을 주제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똑똑융합과학씨'도 소개글 처럼 '융합'을 주제로 제작되었고, 그 구성이 매우 훌륭하여 마음에 드는 시리즈이다.

 


 

개인적으로 스콜라의 책들을 매우 좋아하는데, '똑똑융합과학씨' 시리즈도 너무 좋다. <지구를 알아보아요> 라는 책 제목만 보면 지식을 전하는 딱딱한 과학책이라는 이미지가 딱 떠오르지만, 막상 읽어 보면 이야기 책을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지식책이다 보니 재미있다는 표현이 살짝 어색하지만 지구가 처음 생겨난 이야기를 신화이야기로 시작해서 이야기 책처럼 재미있게 읽게 된다.

 


이어서 지구의 겉모습 부터 지구의 속까지 차근 차근 이야기를 풀어가서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 시켜 스토리에 빠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역사, 수학, 예술, 과학, 물리, 공학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지식 확장이 된다. '지구' 라는 커다란 주제 안에 '돌'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돌의 형태와 역사 뿐만아니라 돌이 가진 다양한 힘들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 지구를 더욱 잘 알게 되고, 돌이 세상까지 바꾼 이야기에 놀라게 될 것 이다.

'지구'를 '돌'과 융합하여 역사, 수학, 과학, 물리, 예술 까지 확장된 이야기 똑똑융합과학씨의 <지구를 알아보아요>는 지구와 돌의 놀라운 관계에 새삼 호기심을 자극하고 세상의 돌들을 그냥 지나치게 하지 않을 듯 하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구성이 매우 좋은 점이다. 일단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사와 그림이 매우 풍부하다. 실사는 선명하고 그림은 만화적 재미를 더하여 지식책의 지루함을 덜하였고, 풍선말로 집중력을 더욱 높혔다. 크게 여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는데 각 장 시작 전에 세 개의 질문으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본문을 시작하여 아이들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절로 집중하여 읽게 되는 구성도 매우 마음에 든다. 각 장이 끝나면 '기초 꽉' 으로 본문을 보기 좋게 요약하여 이해를 도와 주고 '생각이 크는 숲' 에서 조금 더 심화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것처럼 똑똑융합과학씨 시리즈는 어려운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쉽게 흡수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다.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학문과 융합하여 지식을 확장해서 폭넓은 사고를 도와주고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다. 일러스트와 스토리, 구성 까지 모두 좋아서 융합의 시대를 살아 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선지식이 되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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