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5
카렌 라차나 케니 지음, 스티븐 우드 그림, 강여은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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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이다. 와이즈만 호기심 시리즈는 <지구 땅속이 궁금해> 가 처음인데 매우 마음에 든다. 유아부터 저학년 까지 보기 좋게 텍스트가 적절하고, 일러스트가 텍스트를 잘 설명해주어서 호기심 그림책으로 딱 좋다.

 

'호기심' 이라는 기획의도에 딱 맞게 첫 장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 주변의 일상을 먼저 설명하고 이어서 땅속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땅 속의 전체적인 구조를 책 세로 그림으로 보여 주어서 땅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우리가 늘 밟고 다니는 땅 위 부터 시작하여 부식토층, 표토층, 심토층, 모재층, 기반암층 까지 땅 속으로 깊숙히 차례 차례 들어 간다.

 

"우린 땅속으로 얼마나 들어갈 수 있을까?"

땅속에 대한 호기심은 계속 이어져서 지구 중심까지 들어간다.

 

책을 세로로 둔 땅속으로 깊숙히 들어 가는 구성의 그림이 좋다. 단계적으로 한 장 한 장 보여주는 땅 속은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각 층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고, 어떤 상호작용을 이루는지, 어떤 물질들이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게 설명하였다. 그림만 보아도 이해가 되어서 좋고, 텍스트도 유치 뿐만아니라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복잡하지 않은 그림은 땅 속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야기 같은 텍스트는 동화책 읽듯이 술술 읽을 수 있다. 어려운 지식책 들어가기 전에 <지구 땅속이 궁금해>로 땅 속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채워주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에는 '지구 땅속 용어 다시 보기'도 있어서 어려운 단어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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