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수학의 비밀 유레카 시리즈
토머스 캐너번 지음, 이한음 옮김 / 다림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수학은 정말 놀라워!

알고 보면 쓸데 있는 신비학 수학의 비밀!​

 

<유레카! 수학의 비밀> 정말 놀랍다. 일단 비쥬얼 부터 놀랍다. 수학 관련책인데 잡지 같은 비쥬얼로 구성이 매우 신선하다. 올컬러에 빳빳한 잡지와 같은 재질이고, 선명한 실사와 액티비티한 편집으로 재미있는 잡지를 보는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에 수학이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있는지 재미있는 정보글로 보여주어 수학의 재미를 깨닫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잡지와 같은 비쥬얼은 이런 기획 의도를 더욱 실감나게 하여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

 

101개 수학의 비밀은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했고, 세상을 바꾸는 등의 놀라운 수학의 비밀들은 매우 다양한 영역 속에 들어 있었다. 개인과 사회, 역사와 과학 등 전 영역에 숨어 있는 101개 수학의 비밀을 읽으면서 얼마 전 종영한 TV 프로그램 알쓸신잡과 같은 재미를 느꼈다. 알고 보면 쓸데 없는 신비한 수학의 비밀이 아닌, 알고 보면 진짜 쓸데 있는 신비한 수학이야기었기 때문이다. 101개 수학의 비밀을 알아가며서 수학적 호기심이 충전되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레카! 수학의 비밀> 이다.

 

101개 수학의 비밀 첫번 째는 '수학은 세계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언어다.' 이다. 세계에는 각 나라마다 쓰는 언어가 다르고 그 수도 무척이나 많다. 하지만 숫자는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공통어라는 걸 새삼 인식하게 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는 숫자가 아예 없는 언어가 딱 하나 있다는 수학의 비밀을 밝힌다. 아마존 정글 깊숙한 곳에 사는 어느 부족이 쓰는 언어라고 하는데 숫자가 세계 공용어라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수학의 비밀은 우리의 일상 다양한 곳에 숨어 있었다. 돈을 셀 때, 놀이터에서 시소를 탈 때, 피자를 여러 명이 똑같이 나눌 때, 신발 끈을 묶을 때 등등 수학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해 있었다.

수학의 비밀은 아주 오랜 역사도 갖고 있다. 생존을 위해 석기시대 부터 수학의 개념은 중요했었고 엄대·죽간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숫자를 표시 하기도 하였다. 고대 건축물인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같은 건축물 속 수학의 비밀, 콜럼버스의 목숨을 구한 수학책 등등 무척 신기하다.

수학의 비밀은 자연 속에도 있다. 피보나치 수열에서 찾은 자연의 균형, 불가사리에 숨은 다섯 개의 대칭선, 나이아가라 폭포는 1초에 욕조 7,500개를 채우는 양 등의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수학의 비밀은 과학 속에도 있다. 지구가 둥글다고 증명할 때, 광년은 시간이 아니라 길이를 측정, 외계인과 대화에도 도움이 되는 수학, 스마트폰으로 달로켓을 조종 등에도 수학의 비밀은 숨어 있다.

수학의 비밀은 예솔 속에도 있다. 유명한 모나리자에는 균형미와 비례가, 원근법과 황금비 등이 그러하다.

 

이렇게 수학의 비밀은 무척 많은 곳에 있었고, 우리 일상과 매우 밀접했다. 다양한 영역 속에 숨은 수학의 비밀들을 발견하면서 잡다한 지식의 채워지는 뿌듯한 만족감을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친구들과 보다 풍성한 대화로 리드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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