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7.7
우등생논술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볼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잡지이다. 읽을 책도 많고, 해야 할 공부도 많고, 많이 놀기도 해야 하고~

매일 바쁜 녀석이어서 이런 잡지를 보여 줄 생각은 안 했다. 스스로 원하면 모를까 굳이 내가 먼저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등생 과학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알차게 잘 짜여진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초3인 아들은 작은 글씨는 보지도 않고 넘기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서 작은 글씨를 넘겨도 최신 과학의 흐름을 인지시킬 수 있다. 물론 글씨를 넘겨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우등생과학의 다양한 정보가 자극이 되어 과학자가 꿈인 녀석의 호기심에 조금씩 자극이 될 것 같다.


<우등생 과학>은 목차가 마음에 든다. 보통 잡지를 페이지 순차로 보지 않고 관심있는 영역을 찾아 읽게 되는데, 이 책이 그러하다. 목차가 페이지 순서가 아닌, 영역별로 되어 있다. <실험·탐구>, <최신 과학>, <융합>, <참여·정보>, <진로·학습> 영역으로 목차가 구성되었다. 목차의 구성만 보아도 우등생 과학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잘 알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책 속의 책> 부록으로 '탐정 탱구'의 재미있는 사건 추리와 두뇌운동에 도움이 되는 다른 그림찾기, 아재 개그, 네모 로직 등이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준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잡지 앞 쪽에 있는 <교과단원 맵> 이다. 잡지에 실린 정보와 연계된 교과단원을 맵으로 보여 주어 학습과도 연계되는 점이 좋다.

또한, 정보를 전달하는 실사와 삽화의 수준이 고급지다. 다큐멘터리 보는 듯한 선명한 자료들이 매우 생생하다. 


우등생과학 6월호의 특집은 <미세플라스틱> 기사 이다. 6학년 2학기 2단원 생물과 환경 교과와 연계된 것으로 먹이 사슬과 환경호르몬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스틱이 인간에게 주는 편리함 이면에는 버린 플라스틱으로 인한 재앙을 알아봄으로써, 우리가 몰랐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의 실체를 밝힌다. 그림·실사·실험 등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 이라는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게 되고,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초딩3 아들녀석의 관심을 끈 기사는 <융합> 영역의 '킹콩' 이야기와 '영화 속 괴물', <최신 과학> 영역의 '이달의 뉴스', <진로·학습> 영역의 '크리에이터 허팝'의 이야기 이다.

킹콩이 실존 동물이 아닌 영화 속에서 고릴라를 거대하게 만들어낸 허구의 동물이라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영화 속 괴물' 코너에서는 4개 영화 속의 괴물들을 소개한다. 자연에서 태어난 '콩', 방사선 괴물' 고질라', 독극물이 만든 '괴물', 알고 보니 외계인 '카이주' 이다. 두페이지에 걸친 이 코너는 우리 모자에게 긴 대화 시간을 주었다. 인간의 오만과 자만으로 만들어진 고질라와 괴물의 탄생 배경 이야기는 녀석의 뇌에 환경에 대한 생각이 강하게 각인되었던 듯 하다. 오늘 아침 꿈 속에서 카이주와 괴물을 만났다며 이야기 하는 것이 참 신기했다.

'이달의 뉴스' 중에서는 '아이언맨 슈트'에 대한 기사가 있다. 이 기사를 읽은 녀석은 아이언맨 슈트가 진짜로 있다며 대단한 걸 발견했다는 듯 나에게 들고와 보여준다.

'크리에이터 허팝'은 처음 알게된 인물인데, 허팝이 사람 이름이 아닌 무슨 장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들녀석이 "어, 허팝이다." 라고 해서 "허팝이 이름이야?" 라고 물으니, "엄마, 허팝 몰라요? 얼마나 유명한데요. 유튜브랑 게임에서도 나와요." 라며 신나서 이야기 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가 몬지 알아?" 라고 하니까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고, 게임 소개도 하고 그런 거예요."라고 한다. "헐~" 난 몰랐는데~ㅎㅎ

허팝은 녀석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였다.


고급진 정보와 자료, 실사로 보는재미, 읽는재미 등을 주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알찬 잡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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