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보이는 지도책 풀과바람 인포그래픽 교양책
세브린 아수 그림, 로르 플라비니.제시 마가나 글, 이지원 옮김, 오렐리 브아시에르 지도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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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계가 보이는 지도책

 

세상 정말 많이 졌다.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좋은 책들이 너무 너무 많다. 특히, 유아동 이나 청소년을 위해 요즘 발행되는 신간들을 보면 일러스트나 구성 등 모든 것이 훌륭하여 책 욕심이 마구 마구 생긴다. 좋은 책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 머리가 아프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양서를 많이 볼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이 마냥 부럽다.

 

이 책은 정말 "대~박~!"이라고 외치고 싶을 만큼 너무 너무 훌륭하다. 진짜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지도책이다. 보통 지도책이라고 하면 지역이나 나라의 위치를 찾기 위해 펼쳐보게 되는데, 이 책은 위치 뿐만아니라 세계의 문화, 환경, 삶의 방식, 지구의 미래 등 세계의 시사 및 정세 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즉, 위치를 찾기 위한 지도 본연의 역할 뿐만아니라 세계지리와 사회까지 학습할 수 있는 너무나 매력있는 지도책이다.

 

이 책은 보통의 지도책처럼 단순히 지형만 보여 주지 않는다.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라는 세계를 향해 던지는 22가지 질문을 통해 주제별로 접근하여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준다.

어째서 빈부격차가 생겼는지, 인권은 전 세계에서 통하는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어디인지 등등 오늘날 세계의 이모저모를 보여준다.

또한, 사람들이 도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든 사람이 학교에 갈 수 있는지, 전 세계 사람들은 어떤 종교를 믿고,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는지 등등 세계의 삶의 방식도 보여준다.

더불어 더는 석유를 쓸 수 없다면 어떨지,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지후 변화는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세계를 바꿀 해결책은 있는지 등을 물어서 지구의 미래 까지 사고의 폭을 넓힌다.

 

 

세계의 정보와 현 정세 등을 22장의 주제별 지도로 한 눈에 O.K!!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도 O.K!!​

 

세계를 향해 던지는 22가지 질문을 22개의 지도로 보여준다. 위로 펼쳐 보도록 구성 되었는데, 위쪽은 질문에 대한 설명이고 아래는 지도로 구성 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환경, 사회적 문제, 정치,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쉬운 설명과 감각적인 일러스트의 지도로 보여 주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추었다.

세계 여러 나라 현재의 다양한 정보와 이모저모를 한 눈에 보여 주어 이제 막 사회를 시작하는 초3 아이들 뿐만아니라 입시를 앞 둔 수험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지도책이다.

이 책의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감각적인 지도 이다. 스토리도 탄탄 하지만, 다양한 칼라와 아이콘 등을 사용한 지도는 주제를 한 눈에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일러스트의 지도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세계를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지도의 중요한 부분은 확대하여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세심한 구성도 돋보인다.

 

 

지도를 보며 꿈을 꿔요

 

이 책은 어린이 부터 성인까지 보아도 좋은 책이다. 또한 학생 부터 수험생이나 세계에 관심있는 다양한 직업군이 보아도 좋다. 그만큼 직업, 연령 상관 없이 보아도 좋을 만큼 독자층이 넓다고 생각된다. 이 책 한 권 이면 세계의 정세를 한 눈에 보게 되고, 지구 문제에 관해 고민하게 되면서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된다. 감각적인 지도를 보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관심은 지식을 확장 시켜서 세계화의 일원으로 자신감과 지혜를 키워줄 것이다.

그래서, <세계가 보이는 지도책>은 단순한 지도책이 아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과 더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이다. 지도를 보며 세계인으로 꿈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어 줄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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