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0만 학부모의 마음을 휘어잡은 학습 만화

신나게 웃었을 뿐인데 학교 성적이 쑥쑥

아이들이 매번 손꼽아 기다리는 <놓지 마 과학>

 

출판사의 책소개가 대단하다. 웃기만 했는데 성적이 오르고, 부모와 아이의 마음까지 휘어잡았다니~

이 책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위즈덤하우스 출판은 좋은 책들이 많아서 좋아하는 출판사이기 때문에 이런 자신감은 믿음이 간다.

 

'놓지 마 정신줄'은 이미 만화로 유명하지만, <놓지 마 과학>은 이름만 들었을 뿐 잘 모르고 있는 터라 진짜 궁금했다.

쿠키런이나 내일은 실험왕 말고도 과학 관련한 유명한 학습만화는 다 있는데 '놓지 마 과학'만 없어서 기대하며 읽었다. 

초3 아들녀석이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다음 편도 사달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만화들이랑 비교해서 물으니 이것도 너무 재미있어서 비교를 못하겠다고 한다. 내가 읽어본 느낌 역시 아들과 같다. 너무 재미있다. 캐릭터는 워낙 유명해서 두 말 하면 잔소리고, 스토리도 웃음과 학습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쓰였다. 그만큼 스토리도 탄탄하고, 학습도 놓지지 않아서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휘어잡은 학습만화가 맞다. 출판사의 책소개에 대한 자신감이 이해가 된다.

 

무엇보다 만화 스토리 속에 주제 학습이 알기 쉽게 70프로 정도 들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학습이 된다. 나머지 30프로는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과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를 통해 부족한 정보를 채워 준다. 구성과 스토리가 탄탄한 <놓지 마 과학>은 학습 만화로서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하지만, 심화 정보인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과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는 그냥 지나친다는 점~~~ㅜㅜ

다행히 만화 속에서도 정보가 충실해서 위안이 되지만, 심화 정보도 읽으면 좋을텐데~~

그래도, 이런 만화는 다시 한 번 꺼내 보기 때문에 만화만 읽어도 괜찮다. 다음에 읽을 때는 심화 코너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

  

<놓지 마 과학> 4권은 20개의 궁금한 과학 상식을 다루고 있다. 제일 먼저 '소화기관'을 주제로 8개가 구성 되었고, 나머지는 사람의 잠과 동물의 잠, 연소와 소화, 지구의 크기 등의 궁금한 과학을 다룬다. 20개의 이야기는 각 주제에 맞게 만화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각 이야기가 끝나면 <정신이가 알려 주는 과학 상식> 코너에서 더욱 풍부한 지식을 전달한다. 또한 연계된 교과를 표시하여 학습에 도움을 준다.

 

좌충우돌 정신없는 정신이네 가족과 함께 하다 보면 궁금한 과학이 자연스럽게 이해 되고,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학교 과학 수업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이 넘치는 정신이, 정구, 주리의 매력에 아이들은 푹 빠지게 된다. 매력있는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익힌 지식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하다 보면 아이들은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도 자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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