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으로 읽는 영단어 - 최신 교육과정 반영
전은지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라임(rhyme)'을 네이버 검색하면 '운(음조가 비슷한 글자), 운문, 압운' 이라고 풀이 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런 라임의 특성을 이용했다. 꿈을담는틀 신간 교재인 <라임으로 읽는 영단어>는 끝 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아 외우는 신개념 영어단어장이다. 책 뒤표지에는 이 책의 좋은 점 3가지가 있는데,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 할 문장들이다.

 

<라임으로 읽으면 좋은 점 3가지>

1. 끝 발음이 같은 단어끼리 모아서 외우니까 한 단어를 외우면 다른 단어까지 연상된다

2. 발음을 알면 단어가 더 오래 기억된다

3. 노래하듯 재미있게 단어를 외울 수 있다.

 

한 단어를 암기하면 다른 단어까지 연상이되고, 더 오랙 기억 되고, 게다가 노래하듯 재미있게 할 수 있다니....

영어공부에 지쳤거나, 영어가 하기 싫은 누구라도 혹 할 좋은점 이다.

 

내 일상에서 영어는 필요가 없지만, 초등 아들을 위해 엄마도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해서 영어 학습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들여다 보고,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하지만, 정말 마음 먹지 않으면 영어는 쉽게 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시간투자와 노력이 제일 중요한데 난 이 두가지가 모두 부족하다. 그렇기에 '영어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몽상을 꾸는게 나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노래하듯 재미있게'라는 이 책의 좋은 점 때문이다.

 

그런데, 영어는 역시 영어였다. '노래하듯 재미있게'는 솔직히 이상적이라는 생각이다. 라임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방식이 아무리 좋아도 노래하듯 재미있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재미있지는 않지만 영단어 암기 방법에 있어서는 매우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bell, cell, dwell, hell, sell....등 끝 단어가 같은 단어끼리 모아서 외우니까 조금더 쉽고 빠르게 외울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또한 단점이 있으니 어느순간 헷갈리다는 점이다. 암기는 쉽게 되었는데, 책을 덮으면 완전히 더 헷갈린다는 점...ㅎㅎ

하지만, 모든 학습이 그렇듯 지름길은 없다. 꾸준히 반복해야만 하는 것이 학습이고, 특히 영어공부가 더욱 그렇다. 라임으로 영단어를 암기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머리 속에 저장되지 않는다.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헷갈리는 것도 차츰 적어지면서 머리속에 장기 저장 될 것이다.

 

이 책은 구성이 매우 좋고, 일러스트도 깔끔하여 공부할 맛이 난다. 총 50일로 구성 되었고, 개인 역량에 따라 10주와 6주 계획표 보기가 있다. 각각 하루 분량은 모두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하루 분량은 '단어 학습' 다섯 페이지와 '확인테스트' 한 페이지로 총 3장으로 이루어졌다. 각 하루 분량을 5일 씩 묶어서 '누적 테스트'로 외운 단어를 확실히 기억할 수 있다. 이렇게 '확인테스트'로 매일 점검하고, 5일 마다 '누적테스트'로 꾸준히 반복학습을 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QR코드를 통해 단어들을 원어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서 단어 암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MP3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학습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루한 단어 암기에 싫증났거나, 외운 단어를 쉽게 까먹어서 고민이라면 <라임으로 읽는 영단어>가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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