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산소통 코치! - 헉헉, 숨이 차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4
신순재 지음, 이형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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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산소통 코치 : 전설의 축구 선수. 경기 시간 내내 쉬지 않고 뛰어다녀서 별명이 '산소통 사나이'

동준: 꿈은 축구 선수. 달리기를 할 때 유달리 숨차해서 별명이 '헐떡이'

 

 

신비로운 우리 몸 속 이야기!

산소통 코치와 알아 보는 '호흡계'의 모든 것!

 

달리기 할 때 유달리 헐떡여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동준이에게 산소통 코치가 말한다.

 

"걱정마. 너한테도 산소통이 있으니까!"

 

이 한마디는 매우 강렬했다.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오는 느낌? 산소통 코치의 이 한 마디는 동준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도 자신감을 줄 듯 하다. 이렇게 멋진 말을 할 줄 아는 산소통 코치는 남성미가 넘치는 매력과 든든한 신뢰를 준다.

 

달리기를 하고 산을 오르면 왜 숨이 찰까?

산소통 코치는 헐떡이는 동준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그야 산소가 더 믾이 필요해서지." 라며 자상하게 말한다. 그리고, 우리 몸속의 공기가 지나는 길을 쉽게 설명하면서 "운동과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거든!" 이라며 자신감도 주는 멋진 산소통 코치!

 

이어 산소의 우리 몸 속 여행을 재미있고, 실감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축구장 옆의 공사로 인한 먼지로 건강에 해로울 거라고 걱정하는 동준이에게 이번에도 산소통 코치는 자상하게 설명한다. 공기 속의 먼지나 세균 등으로 허파가 더렵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몸은 먼지와 세균 등을 겹겹이 거르고 있다고 유치원 생도 알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

 

경기 30분 전, 뛰지도 않았는데 숨이 차는 동준이에게 "걱정거리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숨이 가빠지기도 해." 라며 숨을 깊고 느리게 쉬도록 돕는 산소통 코치...

동준이는 산소통 코치의 도움으로 경기에서 맹활약을 한다.

 

 

멋진 숨쉬기!

 

숨을 쉰다는 것을 어려운 말로 '호흡'이라고 해.

그런데 호흡이라는 말에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룬다는 뜻도 있어.

숨쉬기를 통해 내 몸과 밖이 서로 통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

멋지지 않아?

숨을 쉰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

 

산소통 코치의 말이다. 숨을 쉬는 것만이 호흡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너무 멋진 말이다.

산소통 코치를 통해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호흡기관과 관련된 신체의 움직임과 마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우리 몸과 마음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그러고 보면 연예인들이 짝꿍으로 배역을 맡으면 '호흡이 잘 맞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산소통 코치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진심 이해하게 된다.

호흡을 통해 내 몸 안밖이 소통하 듯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산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이 책은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 중 4번째로 '호흡'에 대한 이야기이다. 산소통 코치의 매력을 맛 보고 나니 다른 시리즈들도 궁금해진다. 호흡에 대해 어쩜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풀어냈는지 작가님이 존경스럽다.

호기심 많은 질문쟁이 아이들이 우리 몸에 대해 물어 본다면 <스콜라 우리 몸 학교> 시리즈가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가래를 들이키고, 재체기를 많이 하는 녀석에게 이 책이 도움 되었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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