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지도책 - 세계 30대 도시 지도로 하는 세계 여행
조지아 체리 지음, 마르틴 하케 그림,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방학이다. 그리고 휴가철이다. 그것도 핫 피크...

오늘부터 떠나는 인구가 엄청날텐데..우리도 그 인구에 합류하여 내일 떠난다..

떠나는 건 좋은데...엄청난 인파 속에서 휴가 다운 휴가를 보내고 와야 할텐데..ㅎㅎ

이번에는 국내로 휴가를 떠나지만 이번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떠날까 한다..

국내와 달리 해외로 뜨기 전에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한건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 하고 지도와 가이드 책 이라고 생각한다. 그 나라의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숙박, 교통 등 여러가지 정보를 알고 가야하는 것은 필수...하여 여러 정보들을 찾게 되는데 저학년 아이들이 볼 만한 것은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찾게 된 풀과바람의 신간 <세계 도시 지도책>은 저학년이 보기에 딱~좋고, 전 연령이 보아도 좋을 만큼 괜찮은 지도책이다.

 

 

세계 도시 지도책

저학년에게 완전 딱! 전 연령에 딱!

 

호기심 자극하는 콜라주 기법의 고급진 일러스트

일단 일러스트가 유명작품을 보는 듯 매우 고급진데 아이들 시선에서 각 나라의 특징을 섬세하게 담아 예리하게 표현하였다. 그림 작가 마르틴 하케는 세계 유명 일러스트라고 하는데 그 수식어가 딱일 만큼 고급진 일러스트로 눈을 호강시킨다. 곡선과 직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콜라주 기법으로 칼라 또한 고급져서 색감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일러스트이다. 호기심 자극하는 그림들을 통해 각 나라의 특징들을 간접 경험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상상도 불러온다.

 

화보집 느낌의 엄청난 크기

가로 29cm, 세로 34cm의 크기로 한 국가의 방대한 정보를 담을 만큼 크게 제작되어 각 나라별 지리, 문화, 산업, 의식주, 환경, 축제, 유적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오랫동안 두고 보아도 좋을 만큼 튼튼하다.  속지의 재질도 두꺼운 도화지여서 일러스트의 가치를 더욱 높혀주어 고급 화보집 같은 가치가 느껴지는 책이다.

 

간결한 문장과 방대한 정보

총 30개의 나라를 두 페이지에 걸쳐 하나의 장으로 보여주는 구성으로, 각 나라는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 구성되었다.

큰 네모박스 안에 도시명과 함께 국기, 특징, 언어, 인구를 별도로 설명하고, 각 나라의 민족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고유의 언어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한다. 이어서 각 나라의 문화, 지리, 산업, 종교, 대표 유적지,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을 간략하게 설명하여 한 눈에 각 나라의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한 눈에 보는 나라별 가이드북

가고자 하는 국가가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을 중심으로 여행계획을 짜도 좋을 듯 하다. 한 권에 30개 국가의 방대한 정보다 실려있기 때문이다.

 

 

강추!

세계 도시 지도책

 

한 권 안에 30개국의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특징들만 요약되어 있을 뿐 각 나라의 세세한 느낌까지 주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각 나라에 직접 가 보지 않아도 나라별 특성과 문화를 한 눈에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나라 문화와 삶을 이해 할 수 있다는 책 소개글은 쫌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고급진 일러스트가 호기심을 풍부하게 자극하고 있어서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을 만큼 소장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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